Mom`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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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임신/출산

임신 준비기

  • 결혼전 또는 임신전 부부의 건강검진

    "결혼 전에 또는 임신 전에 배우자나 태어날 아기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염병, 유전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부부의 건강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보기 위한 것입니다.

    여자 측의 검사

    간염 검사
    산모가 간염을 앓고 있다면 모체의 혈액 등을 통해 아기에게 감염이 될 수도 있으므로 위험합니다. 본인도 간염에 걸린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으므로 임신 전에 미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간염 예방접종은 처음 접종 후 1개월마다 한 번씩 3회 받습니다. B형 간염 보균자이거나 임신 후에 간염에 걸렸다면, 출산 후 바로 아기에게 면역 글로불린과 백신을 접종하면 아기의 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매독 반응 검사
    매독은 반드시 임신하기 전에 치료해야 합니다. 임신 전이나 임신 후라도 14주 안에만 치료하면 아기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매독에 걸린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될 때 다음과 같은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5~6개월 정도에 유산, 사산 가능성 높음
    - 선천성 매독 장애아를 출산(저능, 청력장애, 발육부진아, 허치슨 병 증세)

    빈혈 검사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도 철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임신 전보다 철분 필요량이 훨씬 많아진다. 평소 빈혈 증상이 있는 여성들은 임신에 대비하여 미리 빈혈을 치료해야 합니다. 하지만 빈혈 증상은 빈혈이 심해지기 전에는 쉽게 발견되지 않으므로 빈혈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혈을 치료하지 않은 채 임신을 하면 출산 시 흔히 있는 출혈로 인해 수혈을 받을 수도 있다.

    치과 치료 – 충치, 잇몸병은 임신 전에 치료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평소에 보이지 않던 구강질환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은 치과 치료를 받아둬야 합니다.
    일반적인 치과 치료는 임신 중에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부 약물은 태아에게 전달되므로 약물 선택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데, 특히 충치치료와 스케일링 등 잇몸 병 예방관리는 임신 전에 미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도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라면 가능한 임신 전에 뽑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 검사
    혈액 검사는 RH 음성으로 인한 위험과 분만 출혈 시 수혈을 위하여 꼭 필요합니다.
    만일 산모가 RH 음성이고 남편이 양성인 경우에, RH 양성인 첫째 아이를 낳은 후 태아의 혈액이 엄마의 조직에 조금 섞이게 되고, 이로 인해 모체의 면역 조직체가 RH 양성에 대한 항체를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또다시 RH 양성의 둘째 아이를 가졌다면 이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의 적혈구를 공격하여 태아의 체내 적혈구가 터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결과 빈혈이나 황달을 가진 아기가 태어나게 되고, 심하면 사망하기도 합니다.

    풍진 검사 – 임신 전 백신접종 필수
    풍진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열이 나고 임파선이 붓고 발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산모가 임신 초기에 풍진에 걸리면 태아에게 백내장, 청력장애, 심장질환, 발달장애 등의 선천성 이상을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풍진 항체 검사를 받아 아직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미리 백신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접종 후에 바로 임신을 하면 태아에 감염될 염려가 있기 때문에 접종 후 3개월" " 안에는 임신을 피하도록 합니다.

    남자 측의 검사

    성기능 검사
    일반적으로 발기 이상은 신체적인 원인이 70~80%이며, 나머지 20~30%는 정신적인 원인인데 반해 신혼의 발기 이상은 70~80%가 정신적인 원인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정신적인 원인
    - 성행위에 대한 긴장감
    - 사회생활이나 가족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신체적인 원인
    - 당뇨병, 뇌하수체 종양, 성염색체 이상 질환, 내분비계 이상,
    - 음경동맥 손상, 음경발기 조직 이상, 음경 정맥 이상

    전립선염 검사
    전립선염은 20-4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의 남성에게 빈번히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치료가 쉽지 않은 편입니다. 전립선염으로 인하여 다음과 같은 증상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 성행위 도중이나 사정을 할 때 통증을 느끼는 사정통
    - 심리적인 위축으로 발기장애
    - 평소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잔뇨감이 심한 등의 배뇨장애

    정자 검사
    정액 1ml당 정자 수는 보통 6천만 개입니다. 정자수가 1백만 개 이하인 무정자증부터는 자연적인 임신은 거의 힘듭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험관 아이를 낳아야 합니다. 한편 정자가 1초당 30미크론 이하로 움직이는 약한 운동성인 지도 확인합니다. 이 외에 정자가 꼬리가 잘리는 등 기형인 경우에는 정밀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의 메커니즘? 임신은 어떻게 될까?

    난자의 배출, 배란
    여성의 배꼽 아래 부위에는 약 70g 되는 달걀 크기의 자궁을 갖고 있습니다. 자궁 양쪽에 나팔 모양의 난관이 있고, 그 끝에 난소가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난소 속에 수많은 원시난포를 지니고 있는데, 사춘기가 되면 이 원시 여포가 차례로 발육하여 성숙한 난포가 되어 난자를 내보냅니다. 좌우 난소에서 교대로 약 1개월에 1개씩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배란입니다. 배란을 통해 난소에서 나온 난자는 난관 끝부분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난관 운동에 의해 자궁 쪽으로 보내집니다. 참고로 배란 후 수정이 되지 못한 난자와 양분을 저장했던 자궁내막이 벗겨져서 체외로 배출되는 것이 바로 월경입니다.

    정자의 이동
    한편 정자는 고환에서 만들어지는데 한 번 사정할 때 수천 만~2억 개 정도의 정자가 나옵니다. 이후 부고환으로 옮겨가 성장한 다음 정낭에 보관되어 있다가 사정할 때 여성의 자궁 속으로 들어갑니다. 자궁 경관에 들어간 정자는 2~3시간 정도면 난자가 있는 난관에 도착합니다. 한 번 사정해서 나온 정자 중 약 100여 개만 난관에 도착합니다. 정액은 산성이 강한 여성의 질 속을 중화시키고 과당을 포함하고 있어 정자에게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난자와 정자의 만남, 수정
    난자의 생명은 배란 후18~24시간 정도밖에 안되지만 정자는 난자보다 생명이 길어 사정 후 48~72시간 정도입니다. 운동 능력이 없는 난자는 난관의 섬모에 의해 아주 천천히 자궁 쪽으로 이동하고, 꼬리를 움직여 헤엄칠 수 있는 정자는 빠르게 난관 속을 이동하는 난자에 접근합니다. 난자와 만난 정자는 화학작용을 일으켜 난자의 바깥층을 뚫기 시작합니다. 몸체와 꼬리는 빼고 머리만 난자 속으로 들어가는데, 이것이 바로 수정입니다. 일단 정자가 난자 속으로 들어가면 난자는 겉에 두꺼운 막을 형성하여 더 이상 다른 정자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합니다.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자리잡는, 착상
    수정란은 수정된 순간부터 약 3~4일에 걸쳐 세포 분열을 계속하면서 자궁으로 이동합니다. 이때 12~58개의 세포로 분열되어 있는데, 이 시기를 상실기라고 한다. 그 후 다시 분열이 이뤄져 포배기가 됩니다. 포배기를 계기로 태아로 성장할 부분과 태반이나 탯줄, 양수, 양막 등 태아의 성장을 돕는 부분으로 나뉘게 되는데, 이때쯤 자궁벽을 녹이면서 착상하기 시작합니다. 이때가 임신 3주째로 자궁벽은 호르몬의 변화로 혈관이 두꺼워지면서 착상에 필요한 준비를 마친 상태가 됩니다.
  • 혹시 임신이 아닐까? 임신을 알리는 징후.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성 관계 후 생리가 예정일보다 조금 늦어지거나 하면 ‘혹시 임신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임신을 알리는 징후를 살펴보겠습니다.

    계속되는 미열
    체온이 계속 평소보다 약간 높고 때로는 감기 걸린 것처럼 몸이 으슬으슬하고 나른하면 임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이렇게 기초 체온이 38℃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3주 이상 이런 현상이 계속됩니다.

    두통
    임신 초기에는 이유 없이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이 있을 땐 가능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카페인 음료를 멀리 하는 것이 좋고 머리에 냉찜질을 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움
    자궁은 복강 안으로 올라가는 12주 전까지 골반 안에 들어 있는데다 자궁도 커져서 방광을 누르게 됩니다. 때문에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참기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같은 증상이어도 임신이 아닌 경우
    - 당뇨
    - 이뇨제 복용
    - 급성방광염

    월경이 늦음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월경이 시작되지 않으면 일단 임신을 의심합니다. 그러나 월경주기가 불규칙한 사람도 있고, 건강이나 심리상태에 따라 월경이 조금 늦거나 빨라지기도 합니다. 월경이 늦는 증세가 며칠 계속되면 병원에 가서 임신여부를 확인합니다.
    같은 증상이어도 임신이 아닌 경우
    - 심한 비만이거나 심한 저 체중인 경우 나타나는 생리불순
    -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생리불순
    - 경구피임약을 끊었을 때
    - 호르몬 이상
    - 질병이 있을 때

    유방이 커지고 아픔
    배란 후 수정란이 착상하면서 난소에서 황체호르몬이 분비되어서 유선이 발달하게 되는데 그 증상으로 젖꼭지가 민감해지고, 색도 짙어지며 유방이 커지고 닿으면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는 대개 임신 2~3개월에 나타나기 시작하나 이런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임신 외에도 유방이 커지거나 아픈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유방이 변화했다고 해서 무조건 임신이라고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같은 증상이어도 임신이 아닌 경우
    - 프로락틴 등 유선분비 호르몬 불균형
    - 유방의 섬유종
    - 호르몬 제재 복용
    - 유선염

    입덧
    가벼운 구토 증상이 있으며 입맛이 없고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 갑자기 입에 안 맞는 등 기호가 바뀌면서 입덧을 하기도 합니다. 첫 임신인 경우 경험이 없어서 입덧을 체한 것으로 잘못 알고 약을 먹거나 위염 또는 위궤양이라고 생각하고 방사선 검사를 받기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가임기에 있는 여성, 특히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월경이 늦어지고 아무리 증세가 경미하더라도 위장 장애가 나타나면 산부인과를 먼저 찾아야 합니다.

    질 분비물의 증가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질 분비물이 늘어나는데, 이것은 유백색으로 냄새가 나지 않고 가려움도 없습니다. 그러나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나고, 색깔이 누런색, 푸른색을 띠며 가렵다면, 세균성이나 곰팡이 균에 의한 감염일 가능성이 크므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가정과 병원에서의 임신 진단

    생리 예정일이 며 칠 지났거나 임신초기의 증상을 겪고 있다면 임신을 한 건지 안 한건지에대해 아주 궁금해 할 것입니다. 사생활의 노출 없이 결과를 즉시 알기 위하여 가정에서 임신진단을 할 수도 있지만 양성으로 나왔거나 필요한 경우 산부인과를 찾게 됩니다. 처음 산부인과를 찾게 되면 임신 여부 때문에 긴장하게 되고 산부인과 진료 방식에 대해 약간의 부끄러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부인과에서 무슨 검사를 하는지 알아두면 이러한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정에서 임신 진단하는 방법

    약국에서 임신진단기를 구입하여 임신을 진단해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병원에서 하는 소변검사와 같은 원리인데 소량의 소변을 묻혀 임신 여부를 가려냅니다. 사용방법은 설명서를 잘 따르면 됩니다. 생리 예정일을 1-2주 뒤에 검사하면 훨씬 정확합니다.

    가정에서 임신 검사를 했다 하더라도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왔으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임신 여부를 확인 받고 총체적인 산전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혹 검사가 음성이라 하더라도 일주일 이내에 생리가 시작되지 않으면 재검사를 해서 역시나 음성이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 이유를 밝혀야 합니다.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검사

    소변검사 : 소변 속에서 섞여 나오는 임신호르몬(hCG) 유무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수정된 지 2주일만 지나도 100%에 근접하게 임신여부를 밝혀냅니다. 집에서 하는 것보다 더 정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액검사 : 혈액검사는 보다 정교해서 몇 방울의 피 만으로도 수정 후 1주일 만에 거의 100% 임신 여부를 알아냅니다.

    의사의 진찰 : 신체의 징후 등으로 빠르면 임신 4-6주 만에 정확히 알아냅니다.

    임신 초기 징후가 나타나면 검사나 진찰 결과에 상관없이 임신이 아님이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임신한 것처럼 처신해야 합니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고 정확한 검사가 나오기에는 검사 시기가 너무 이른 경우 재검사를 받습니다. 재검사 결과가 또다시 음성으로 나오는데도 생리가 시작되지 않으면 자궁외 임신 여부를 검사합니다.

    임신 가능성이 높은 징후

    임신 초기 3개월 동안 질과 자궁 경부의 조직이 푸르스름한 보라 빛으로 변색되었습니다.
    - 생리시작이 임박해서 생기는 증후일 수도 있습니다.

    임신 6주 경에는 자궁경부와 자궁이 부드러워집니다.
    - 생리 시작이 지연될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수정 후 8-12주에는 자궁과 복부가 커집니다.
    - 자궁근종, 종양일 수도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 자궁 동맥의 박동이 느껴집니다.
    - 자궁근종, 종양일 수도 있습니다.

    임신 16-22주에 처음으로 감지되는데 하복부에 파닥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 방귀나 장 수축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확실히 임신인 징후

    수정 후 3주부터는 초음파로 배아나 태낭이 보입니다.
    임신 10-20주부터는 태아의 심박음이 들립니다.
    (위의 두 가지 모두 의사의 진찰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 임신초기.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

    처음 산부인과를 찾게 되면 임신 여부 때문에 긴장하게 되고 산부인과 질료 방식에 대해 약간의 부끄러움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여성이라면 언젠가 한번은 산부인과를 찾게 되고, 더구나 질병이 아닌 임신으로 병원에 가는 것은 기쁜 일임에 틀림없다. 지나친 긴장은 진료에도 차질을 주게 되므로 임신의 자연스런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도록 한다.

    첫 진료 때 받는 검사

    최종 원경 시작일, 원경주기, 가족들의 병력, 본인의 건강 상태 등에 대한 기본적인 상담이 끝나면 내진과 임신을 확인하는 몇 가지 검사를 하게 된다

    내진 – 질, 자궁, 난소의 이상 유무 확인
    첫 진료 시 질, 자궁, 난소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내진을 한다. 임신이 확인되면 4주 이후부터 내진을 받게 된다. 방법은 질 안에 손가락을 넣고 다른 한 손은 복부를 통해 자궁이나 난소 등의 위치, 크기를 진찰하는 것이다. 힘을 주면 불편해지고, 아프기도 하므로 긴장을 풀고 편하게 누워 있는다. 병원에 따라 검진 때마다 하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하지만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자궁경부의 열린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매번 하게 된다.

    소변 검사 – 임신 여부 확인
    병원에 가면 대부분 소변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 집에서 하는 임신 진단 시약과 같은 원리로 임신을 하면 소변 속에서 섞여나오는 임신호프몬(hCG) 유무를 검사하는 것이다. 수정된 지 2주일만 지나도 90% 이상 결과가 정확하다. 이후 검진에서는 소변에 당이나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지를 검사하여 임신성 당뇨병이나 임신 중독증 여부를 확인한다.

    혈액 검사 – 질병의 감염 여부 확인
    혈액을 통해 혈액형은 물론 간염, 매독, 빈혈, 풍진, 에이즈 등의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혈액형 검사는 ABO식과 Rh식 두 가지를 모두 하여 혈액형 부적합을 미리 막을 수 있다.
    혈액형 부적합이란 임신부의 혈액이 Rh음성이고, 남편이 양성인 경우 두 번째 출산부터 모체에서 만들어진 Rh 양성에 대한 항체가 태아의 적혈구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Rh음성인 임산부는 하혈이 있는 경우, 양수 검사, 융모막 검사, 제대천자 등의 경우, 임신 28주와 출산 후 72시간 이내에 항체 주사를 맞아야 한다.

    초음파 검사 – 태아의 발육 상태 측정
    초음판 진단장치에서 발생하는 초음파의 반사를 이용하여 태아의 모습을 영상화 하는 것이다. 질병 감염을 막기 위해 콘돔을 씌운 봉 상태의 경질 프루브를 질 속에 넣어 진단하고, 어느 정도 배가 부르게 되면 배 위에 젤리를 바르고, 그 위로 진단한다. 주로 태아의 발육 상태를 측정하지만, 임신주수, 자궁과 난소 이상, 자궁외 임신 등의 진단뿐만 아니라 태아의 신체적인 기형 여부도 진단할 수 있어 널리 사용된다.

    정기검진 때 받는 검사

    임신 28주까지는 월1회, 28~36주 까지는 2주에1회, 36주부터는 매주 병원에 가게 된다.

    신체검사 – 체중, 혈압을 측정
    체중, 혈압 등을 측정하게 되는데,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임신 증상이나 태아의 발육상태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혈압이나 체중이 정상보다 지나치게 높으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혈당 검사 – 임신성 당뇨 여부 검사
    임산부는 임신기간 동안 탄수화물에 대한 내성이 줄어들어 이를 줄이는 식이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보통 임신성 당뇨병 검사는 임신 24~28주에 받지만 집안 식구 중에 당뇨환자가 있다면 임신성 당뇨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초기에 혈당 검사를 받게 된다. 또한 지난 번 임신때 임신성 당뇨병이었던 경우와 가족 중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경우에도 임신 초기에 검사를 받는다.

    태아 심박을 검사 – 심박수와 리듬 이상 확인
    임신 10~11주경부터는 초음파 도플러법으로 태아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검사를 통해 태아의 심박수나 리듬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부종 검사 – 다리의 앞부분을 눌러 체크
    부종은 임신중독증의 주요 항목 중 하나이다. 다리의 앞부분을 눌러 체크하는데, 심하면 누른 부위가 원상태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기형아 검사 – 임신부 혈액을 채취해서 검사
    임신 15~20주 사이에 하는 검사로 임신부의 혈액을 채취해서 태아에게 다운증후군과 신경관 결손증이 있는지 알아본다. 이상이 의심되면 양수 검사와 정밀 초음파를 통해 다시 한번 검사한다. 이 검사로 모든 기형을 발견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검사의 민감도는 70% 정도이다.

    임신성 당뇨 검사 – 임신 24~28주 사이에 검사
    임신 24주에서 28주 사이에 하는데, 당 50g을 먹고 한시간 후에 혈액을 채취해서 감사한다. 이 검사에서 수치가 높은 경우 100g 당부하검사를 통해 임신성 당뇨를 확진하게 된다.

    빈혈검사 – 헤모글로빈 양이 10g/dl 이하면 빈혈
    임신 초기와 28주에서 32주 사이에 한다. 혈액 중의 헤모글로빈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임신 중에는 혈액 100dl당 헤모글로빈 양이 10~11dl으로 감소하며, 그 이하면 빈혈로 본다.

    필요할 때 하는 특수 검사

    임산부에게 특별한 질병이 있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 하는 특수 검사이다.

    양수 검사ㆍ제대형 검사 – 염색체 이상 ㆍ신경관 결손 확인
    양수를 통해 태아에게 다운증후군 등의 염색체 이상이나 신경관 결손 등이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이다. 가족 중에 병력이 있거나 위험성이 높은 산모, 기형아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에 주로 한다. 대개 임신 16~20주 사이에 하지만, 그 후에도 가능하다. 초음파 화면을 보면서 배 위에서 바늘을 찔러 양수를 뽑아낸다. 이 검사는 세포 배양기간이 2~3주 이상 걸리므로 결과를 기다리는 부담이 크다. 임신 20주가 결과해서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하는 임신부의 경우에는 탯줄을 통해 채취한 태아의 혈액을 검사한다. 경과가 1주일 후에 나오므로 양수 검사보다 훨씬 빠르지만 대신 100명당 1명꼴로 태아 손실의 위험도가 높다.

    양수 효소 검사 – 태아의 기형 여부를 확인
    태아가 복부파열, 척추파열이 된 상태에서 양수의 아세털콜린에스테라제라는 효소를 찾아내어 기형사실을 확인하는 검사이다.

    융모막 융모검사 – 태반 조직을 이용한 기형아 검사
    임신 10주 이후에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태반 위치를 확인한 후 자궁경부를 통해 플라스틱 카테타를 삽입하여 태반의 일부 조직을 흡입해낸 다음 직접 염색체 표본 제작법에 의해 염색체 혁형을 분석하거나 배양하여 진단한다.

    조산기 검사 – 질 분비물로 조산 가능성 검사
    조산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이다. 질 분비물을 채취해서 그 속의 물질로 조기파수나 조산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본다.
  • 임신 전 이런 질병에 주의하자

    건강한 여성이라 할지라도 신체의 여러 가지 변화와 부담을 느끼게 되는데, 하물며 병이 있는 여성이라면 더욱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과연 임신해도 되는지부터 해서 임신하면 태아까지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지 등등 말입니다. 병이 있는 여성이라면 임신 전에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하며, 임신 후에도 산부인과는 물론 자신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전문의가 함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갑상선 질환
    증세가 심한 사람이 임신을 하면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높고, 약물 치료 등으로 태아의 발육 장애나 사산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다면 임신 전에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 뒤늦게 임신임을 알았다면 갑상선 기능을 꾸준히 점검합니다.
    - 치료를 잘 받으면 출산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 모유 수유를 계획하는 산모가 항갑상선제를 복용할 경우,
    약물 성분이 모유에 녹아 나오기도 하므로 의사와 상담합니다.

    고혈압 – 염분을 제한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
    고혈압 자체만으로 임신을 못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경증인 경우, 그러니까 최고혈압 140mmHg,최저혈압 90mmHg 전후이면 신장 보호를 위해 염분을 제한하고 안정을 취하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면 얼마든지 임신과 출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태반의 기능 악화로 태아가 충분히 자라지 못하여 미숙아가 태어나기도 하고, 태아 사망이나 조산의 위험도 있으므로 임신하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 혈압의 상하 변동이 심하거나 중증인 경우
    - 신장염 후의 고혈압
    - 이전 임신 때 임신중독증의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고혈압

    당뇨병 – 임신 후기, 의사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
    당뇨병을 앓는 상태에서 임신을 하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우려되므로 임신 후기에 의사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수입니다. 당뇨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혈당조절인데, 식이요법이나 인슐린 요법으로 혈당치를 철저히 조절하면 산모와 태아의 합병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임신중독증, 양수과다증
    - 신장 장애나 기타 감염증
    - 분만 전 태아 사망률이 높음
    - 출산 후에 출혈이 심해짐

    신장염 – 임신 중 염분을 제한한 식사와 안정이 필요
    만성 신장염의 경우 임신으로 병이 심해지기도 하지만, 혈압과 신장기능이 정상이면 입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신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유산, 조산의 위험이 높고, 임신중독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임신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안정을 요하며, 염분이 제한된 식사 등에 신경.
    - 임신 전 치료를 받고 병이 나았어도 혈압체크와 소변 검사로 건강체크, 임신 여부 상담.

    심장병 – 임신 28주 이후, 1주마다 정기 검진 필요
    예전에는 심장병 환자들은 임신을 포기해야 했지만, 요즘에는 웬만한 중증이 아니고는 순산할 수 있습니다. 28주 이후에는 매 주 정기검진을 받고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혈압 – 단백질과 철분을 충분히 섭취
    갑자기 혈압이 떨어졌을 경우 위험할 수 있으며 두통이나 어지럼증, 손발이 차고, 기운이 없고, 쉽게 피로해질 수 있는데, 임신부의 경우에는 그 증상이 더욱 심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어집니다. 저혈압 환자가 임신을 하게 되더라도 다음을 잘 지키면 큰 위험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도 필수.
    - 균형 잡힌 하루 세 끼 식사. 특히 단백질과 철분이 부족하지 않게 섭취.
    - 뜨거운 물에서 오래 목욕하는 것은 금물. 미지근한 물에 가벼운 샤워가 적당.
    - 아침에 갑자기 몸을 일으키지 않음.
    대신 옆으로 누워 정신이 완전히 든 다음 천천히 일어난다.

    천식
    천식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천식은 보통 임신 28~34주에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36주 이후에는 차츰 가라앉습니다. 만일 임신중에 발작을 일으키게 되면 보통 약물치료를 하는데 태아에게는 별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초기

  • 임신 1개월 1주부터 4주 까지의 생활 포인트

    건강 체크포인트

    | 앓고 있거나 앓았던 질병 체크
    임산부의 과거의 병력은 임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신 경험, 자연유산, 인공유산, 각종 수술이나 질병 등을 의사에게 숨김없이 다 말하십시오. 심장병, 당뇨병, 신방병, 갑상선 이상, 고혈압, 간염, 천식, 결핵, 알레르기 여부 등은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 유산 경험이 있으면 주의
    과거에 임신 초기 단계에서 인공유산을 하고 치료도 잘 받았습니까? 그렇다면 다음 임신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기 이후 인공유산 경험이 있을 때는 현재 가진 태아가 조산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 가족병력과 유전적인 문제 검사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에서 염색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35세 이상의 고령 임산부
    - 혈액 검사 결과 부부 중 한쪽이 유전적 결함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 한쪽 부모에게 선천적인 질병이 있는 경우
    - 이미 염색체 이상이 동반된 기형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부부
    - 태아에게 기형이 발견된 경우

    | 병원에서 이번 달에 확인하는 것은..
    - 체중과 혈압
    - 소변 중 당이나 단백질 함유 여부
    - 태아의 심박음
    - 손발의 부종, 다리의 정맥류
    - 엄마가 겪은 아주 예외적인 증상

    엄마 몸의 주요 변화

    1~2주간은 신체에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당연한 것이 임신 1개월 중에서 전반은 임신이 아닌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후반 약 2주간은 예민한 사람의 경우 감기에 걸린 것 같은 증상을 느끼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신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이 시기에는 소변으로 하는 임신 반응도 양성으로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4-5주가 지나야 임신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도 임신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월경 예정일이 지나면 소변 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임신여부가 정확하게 밝혀집니다.

    - 임신 가능성이 있을 때에는 약을 복용할 때 의사와 상담합니다.
    - 임신 초기에는 태아가 생성되기 시작하므로 풍진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 부득이 X-레이 촬영을 하려면 임신 여부를 확인한 후에 찍도록 합니다.

    임신이 되면 황체호르몬에 변화가 생겨서 식도에서 위장에 이르는 괄약근이 이완되어 구토나 속 쓰림 같은 증상이 있기도 하고, 아랫배가 살살 아프거나 변비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아빠가 도와줄 일

    | 아빠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의외로 간단하게 따뜻한 한마디를 엄마는 바라고 있습니다.
    아빠가 할 수 있는 일은 먼저 하는 것은 큰 힘이 됩니다.

    | 예민해진 엄마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마세요.
    아직 신체적인 변화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지만, 임신으로 인해 아내는 무척 긴장하고 걱정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늦게 귀가하거나 과음 또는 잦은 손님 초대 등을 피합니다.

    | 함께 출산계획을 세워보세요.
    어느 병원에 가야 엄마가 마음이 편할 지, 어떤 출산 방법으로 나으면 좋을지 엄마와 함께 계획해 보세요. 요즘에는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찾다 보면 임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임신 2개월 5주부터 8주까지의 생활 포인트

    건강 체크포인트

    태아의 각 기관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약을 먹을 때는 의사와 반드시 상담합니다.

    착상이 불안정해 유산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힘든 집안일은 물론 성생활도 당분간 자제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산이 나타나면 유산의 신호이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생리 때처럼 선홍색의 출혈이 있거나 아랫배가 아플 때
    - 갈색 분비물이 계속 나올 때
    - 허리가 계속 아프면서 배가 당기고 통증이 있을 때

    이달의 엄마 마음

    생리 전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 흐느껴 움, 불안초조, 조울증, 분별력 저하.
    기쁨 또는 의기양양 또는 의심스러움 또는 두려움

    엄마 몸의 주요 변화

    | 구토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식욕도 없어지고, 먹지 않아도 구토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평소에 싫어하던 음식을 찾게 되는 등 임신 전과는 입맛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몸이 나른해지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 육체적, 정신적 변화가 가장 많은 시기이다.

    | 유방에 변화가 생깁니다.
    임신 초기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세 중 하나가 유방의 변화인데 유방이 땅기듯이 아프고, 6주 정도가 되면 점차 부풀기 시작하며 특히 젖꼭지와 유륜의 색이 짙어집니다.

    | 소변이 자주 마렵고 질 분비물이 많아진다.
    자궁이 커져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렵고 유백색의 질 분비물이 많아집니다. 배나 허리가 팽팽하게 긴장되기도 하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의 움직임이 둔해져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 입덧이 시작됩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 시기에 입덧이 시작됩니다. 입덧은 특히 아침 공복 때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냄새에도 매우 민감해져서 여러 모로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비타민 B6의 섭취는 입덧을 어느 정도 완화해주는데, 녹황색 채소, 현미, 달걀, 호두 등의 견과류와 옥수수 등이 좋습니다.

    | 그 외의 신체 변화

    - 생리가 없음(수정 후 7-10일 무렵인 생리 예정일이나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할 때 약간 얼룩이 묻을 수는 있습니다.)
    - 피로와 졸림
    - 배뇨 횟수가 잦아짐
    - 구토를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매스꺼움, 과다한 타액 분비
    - 가슴 쓰림, 소화불량, 헛배부름, 배가 부풀어 오름
    - 음식을 기피하거나 열망함
    - 유방이 부풀어오르고 묵직해지고 예민해지고 따끔거리며 유륜이 검어지고(젖꼭지 주변이 착색됨) 유륜의 땀샘이 큼직한 소름이 끼친 것처럼 튀어나오고 유방으로부터의 혈액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피하에 푸르스름한 선이 나타나는 등

    아빠가 도와줄 일

    | 엄마에게 활력 주는 휴일 나들이
    휴일에 가볍게 나들이를 가보세요.
    엄마는 그 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하고 활력 있는 새로운 한 주를 보내게 됩니다.

    | 많은 대화와 애정 표현으로 엄마 마음도 안정
    아직 임신으로 인한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입덧이 시작되어 엄마를 약간 힘들게 하는 시기. 엄마와 자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잦은 스킨십으로 애정을 표현해 주세요.
  • 임신 3개월 9주부터 12주까지의 생활 포인트

    건강 체크포인트

    이 시기는 특히 유산의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드라이브나 버스 여행, 성생활을 조심해야 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높은 곳에 손을 뻗거나 배를 구부리거나 오랜 시간 서있어서 유산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끼니를 거르거나 영양 섭취에 소홀하지 않도록 신경 쓰세요.

    입덧이 가장 심한 시기입니다. 입덧은 융모성 성선 자극호르몬 분비에 의한 자연스런 증상이므로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식초나 레몬으로 향을 낸 음식은 입맛을 돋게 하여 입덧에 효과적이다. 입덧 때문에 우울해진다면 가벼운 산책이나 독서 등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기분을 살리세요.

    | 병원에서 이번 달에 확인하는 것은..
    - 체중과 혈압
    - 소변 중 당이나 단백질 함유 여부
    - 태아의 심박음
    - 손발의 부종, 다리의 정맥류
    - 엄마가 겪은 아주 예외적인 증상

    이달의 엄마 마음

    생리 전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 흐느껴 움, 불안초조, 조울증, 분별력 저하.
    (이런 증상들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기쁨 또는 의기양양 또는 의심스러움 또는 두려움

    엄마 몸의 주요 변화

    | 아랫배가 조금 부푼 듯한 느낌이 든다.
    자궁이 조금 커져서 약간 큰 오렌지나 주먹만한 크기가 됩니다. 겉으로는 티가 나지 않지만, 아랫배에 손을 대면 단단하면서 조금 부푼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 시기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땀이 많이 납니다.

    | 대하(희끄무레한 질 분비물) 증가
    질과 음부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외음부가 진한 보라색을 띱니다. 분비물이 많이 나오고 냄새가 심해 날마다 목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힘들다면 외음부라도 매일 깨끗이 씻어줍니다. 특히 분비물이 붉은 색이나 녹색을 띠면 세균에 의한 질 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갑니다.

    | 변비에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의 활동이 둔해져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들면 절대 참지 마세요.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평소에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을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변비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저린 다리, 무거운 허리, 예민해진 유방
    다리가 저리면서 땅기기도 하고, 허리가 시큰거리며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유방이 붓거나 묵직해지고 예민해지고 따끔거립니다. 젖꼭지 주변이 검어지고 그 땀샘이 소름이 끼친 것처럼 크게 튀어나옵니다. 한편 유방 피하에 푸르스름한 선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신체적인 변화는 임신으로 인한 정상적인 증상이므로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마음을 편하게 갖도록 노력합니다.

    | 그 외의 신체 변화
    - 간헐적인 두통
    - 장이 팽창해서 허리와 가슴 부위의 옷이 끼인 듯한 느낌.
    - 미열로 몸이 나른하고 졸림
    - 배뇨 횟수가 잦아짐
    - 매스꺼움, 침을 이상하게 많이 분비
    - 가슴 쓰림, 소화불량, 헛배부름, 배가 살짝 부풀어 오름
    - 음식을 기피하거나 열망

    아빠가 도와줄 일

    | 입덧으로 힘든 엄마를 위한 요리
    입덧으로 인해 가장 하기 힘든 일은 무엇보다도 음식준비입니다. 아내가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가끔 요리를 직접 해주는 것이 아내를 행복하게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입덧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이므로, 엄마가 먹지 못해서 자칫 건강을 잃지 않는지 신경을 쓰고 챙겨줍니다.

    | 작은 선물, 분위기 전환으로 엄마기분도 전환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와 달리 갖가지 불편한 증상으로 인해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 시기에, 남편이 건네는 작은 선물들이 엄마가 이 시기를 잘 견딜 수 있는 힘이 됩니다.
  • 임신 초기에 필요한 각종 검사

    체중, 혈압 소변 검사

    | 임신 여부 확인
    처음 병원에 가면 대부분 소변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합니다. 임신을 하면 소변 속에서 섞여 나오는 임신 호르몬(hCG) 유무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수정된 지 2주일만 지나도 90% 이상 결과가 정확합니다.

    |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확인
    이후 정기검진에서는 소변에 당이나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지를 검사하여 임신성 당뇨병이나 임신 중독증 여부를 확인합니다.

    혈액 검사

    | 혈액형 부적합 사전 방지
    ABO식과 RH식을 모두 검사하여 혈액형 부적합을 미리 진단합니다. 혈액형 부적합이란 임신부의 혈액이 Rh 음성이고, 남편이 양성인 경우 두 번째 출산부터 모체에서 만들어진 Rh 양성에 대한 항체가 태아의 적혈구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 빈혈, 간염, 풍진, 혈액형, 매독, 에이즈 검사
    혈액을 통해 혈액형뿐만 아니라 간염, 매독, 빈혈, 풍진, 에이즈 등의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임신 10-14주에 시행)

    | 초음파 검사의 방법
    초음파 검사는 초음판 진단 장치에서 발생하는 초음파의 반사를 이용하여 태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질병 감염을 막기 위해 콘돔을 씌운 봉 상태의 경질 프루브를 질 속에 넣어 진단합니다. 어느 정도 배가 부르게 되면 배 위에 젤리를 바르고 그 위에 대고 진단합니다.

    | 초음파 검사의 다양한 용도
    - 임신 여부 확인
    - 태낭과 태아 크기를 측정해서 임신주수 확인
    - 자궁, 난소 이상 유무 확인
    - 자궁 외 임신 진단
    - 태아의 신체적 기형 여부 진단

    융모막 검사 (임신 10-12주에 시행)

    | 융모막 검사의 방법
    태반 조직을 이용한 기형아 검사입니다.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태반 위치를 확인한 후 자궁경부를 통해 플라스틱 카테타를 삽입하여 태반의 일부 조직을 흡입해 낸 다음, 직접 염색체 표본 제작법에 의해 염색체 핵형을 분석하거나 배양하여 진단합니다.

    | 필요한 사람만 받는 검사
    - 고령임신부
    - 염색체 이상인 아기를 분만했던 경험이 있는 임신부
    - 가족 중에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
  • 임신초기에 꼭 지켜야 할 생활수칙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조심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집안일, 직장생활 등으로 자칫 임신사실을 잊기 쉽습니다. 임신 전에는 전혀 문제없던 일이라도 막상 임신을 하고 나면 해도 되는지 안 되는지 걱정을 많이 합니다.

    서서 일하기 – 다리, 하복부에 무리가 가므로 주의

    임신 중, 특히 초기 2~3개월에는 오랜 시간 서서 일하게 되면 다리와 하복부에 무리를 주어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 서있으면 뇌로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져서 순간적으로 현기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서서 일할 경우에는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서 일하는 대표적인 경우가 싱크대 앞에 있을 때인데, 몸무게의 대부분을 발의 볼 위에 두고, 복부는 단단히 조여야 합니다. 벽돌 한 장 높이의 물건, 예를 들어 전화번호 부 같은 것을 발밑에 두고 양 발을 번 갈아가며 올려놓습니다. 서서 진공청소기 등을 사용할 때는 한쪽 발을 앞에 두고 손잡이를 몸 가까이 댑니다. 한쪽 발을 조금 앞으로 뗀 후 다른 쪽 다리로 체중을 옮깁니다. 이런 식으로 양 발을 교대로 리듬감 있게. 발걸음을 작게 하여 앞으로 조금씩 움직입니다.

    열탕 목욕, 찬물 목욕 피해야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정도가 알맞다 그리고 목욕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는 별 문제가 없던 열탕 목욕은 임신 중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열이 태아의 뇌 중추신경계의 이상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임신 중의 열탕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더운 여름이라도 찬물 목욕은 피해야 합니다. 임신을 하면 신진대사와 호르몬 작용이 활발해져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더위를 더 많이 느낍니다. 분비물이 많아지므로 가벼운 샤워를 자주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차가운 물에 오래 있으면 자궁이 수축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의 운동

    | 임신 중 권장하는 운동
    임신초기에는 피로를 느끼기 쉬운데 너무 많이 쉬거나 너무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피로가 심해집니다. 임신초기에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는 가벼운 강도의 산책, 느린 조깅, 가벼운 수영 또는 임신부 체조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운동은 변비, 입덧을 해소하는데도 좋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다면 권장합니다.

    | 피해야 할 운동
    최대 속도의 60%정도, 심장 박동 속도도 분당 140회를 넘는 지나친 운동은 피합니다.
    갑자기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무릎을 꿇고 앉거나, 몸을 곧게 세우고 반듯하게 앉는 자세는 근육을 손상시키거나 골반에 무리를 줍니다. 그러므로 승마, 스키, 등산, 축구, 농구 등은 임신 기간에 하면 안 되는 운동입니다. 특히 임신이 진행될수록 등을 대고 눕는 자세의 운동은 하면 안 됩니다. 이런 자세로 운동을 하면 태아에게 가는 혈액 양이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 일반적인 운동 규칙
    - 복장은 몸에 편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습니다.
    - 충격을 흡수하는 신발을 신습니다.
    - 운동 후 체온은 38.5℃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 운동 2시간 전에 약 2컵, 운동 중에 20분 간격으로 한, 두 컵의 물을 섭취하여 자궁 수축과 체온 상승을 막습니다.

    파마는 임신 10주까지는 피한다.

    파마는 기관이 형성되는 임신 10주를 지나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실 파마 약이나 머리 염색제 등이 태아에게 위험하다고 보고된 사례는 없습니다. 약품의 피해도 피해이지만 파마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가 편하게 앉아 있기가 힘들기 때문에 임신부를 지치게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입덧이 심한 임신 초기에는 피하고 비교적 안정된 시기인 임신 중기가 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초기의 여행

    | 여행은 자제하자
    여행은 유산되기 쉬운 2~3개월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유산이나 조산 경험이 있는 사람, 심장병, 고혈압, 임신중독증 등의 질병이 있는 사람은 여행 전 의사와 상담이 필수이며, 될 수 있으면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자동차는 임신 중에 피해야
    결론적으로 임신 기간에는 가능하면 운전을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학적으로 짧은 거리의 자동차 운전은 출산 때까지 계속해도 됩니다. 하지만 운전이라는 것이 정신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것인데 임신 중에는 일반적으로 반사 신경이 둔해진다고 알려져 있어 갑작스런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이 평소보다 떨어 질 수 있습니다.

    | 1시간 정도의 단거리 여행은 OK
    위와 같이 출산의 위험이 있는 상황이 아니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한 시간 정도의 단거리 여행 정도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버스나 기차의 불규칙한 진동은 태아에게 좋지 않으므로 장시간 이동은 피하도록 하고, 그에 비해 비행기는 흔들림이 적고 빠르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에 적합합니다. 혹 여행을 하게 되면 건강보험증, 산모수첩, 그리고 출혈이나 조기 파수가 있을 때를 대비해서 큰 타월을 준비합니다.

    | 여행 중 하복부가 아프거나 출혈이 있는 경우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해야 하는데 양수의 온도 차이가 5℃이상 나면 자궁 수축이 일어나 유산이나 조산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 중에 하복부가 심하게 아프고, 다갈색의 정액이 나오거나 출혈이 있으면 유산, 조산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즉시 안정을 취하고 합니다.

    임신초기 성생활

    | 임신 0-2주
    1개월의 첫 2주는 아직 임신이 되지 않은 때입니다. 이 때는 임신 전과 같이 체위나 횟수에 관계없이 성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병균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관계 전에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 2개월
    태아의 상태가 아직 불안정해서 자연 유산의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므로 성생활에서도 주의해야 합니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자궁을 자극하지 않는 체위가 안전하며 움직임이 너무 많으면 좋지 않습니다. 다리를 오므린 상태의 정상위, 한쪽 다리를 올린 정상위, 교차위, 양쪽 다리를 구부린 상태의 정상위, 신장위가 안전합니다. 반면 후배위, 여성상위, 굴곡위는 임신 중 피해야 할 체위입니다.

    | 임신 3개월
    유산의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이므로 너무 무리한 동작은 피해야 하지만 아직 배가 부르지 않아 체위에 크게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관계 중에 충혈이 있거나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합니다.

임신중기

  • 임신 4개월 13주 부터 16주까지의 생활 포인트

    건강 체크포인트

    태아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초음파 도플러 검사로 태아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만약 들리지 않을 경우에는 계류유산이나 포상기태 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습관성 유산 주의
    유산의 위험이 적어지기는 했지만, 습관성 유산은 아직 많이 나타난다. 자궁경관무력증인 경우에는 대개 이 시기에 치료한다.

    | 병원에서 이번 달에 확인할 것은..
    - 체중과 혈압
    - 소변 중 당 이나 단백질 함유 여부
    - 자궁의 크기와 형태(외부 촉진)
    - 자궁저(자궁꼭대기까지)의 높이
    - 손발의 부종, 다리의 정맥류
    - 엄마가 겪은 아주 예외적인 증상

    이달의 엄마 마음

    생리 전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 흐느껴 움, 불안초조, 조울증, 분별력 저하.
    기쁨 또는 의기양양 또는 의심스러움 또는 두려움
    새롭게 느끼는 차분함

    엄마 몸의 주요 변화

    아기 심장 소리가 들려요
    산모는 유방이 커지고 배가 나오면서 몸무게가 늘기 시작한다. 임신 초기 산모를 괴롭히던 입덧은 없어지고 식욕이 좋아지므로 체중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도록 태아는 뇌가 발달하고 각 장기의 기능도 갖춰지는 시기이며 남녀 성별을 구별할 수 있다.

    모체의 변화

    배가 나오며 사타구니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자궁이 커지고 양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몸무게가 늘고 유방이 커지면서 배가 나온다. 자궁과 골반을 연결하는 인대가 늘어나 사타구니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분만 후에는 저절로 회복된다.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다
    자궁에서 나오는 점액의 양과 피부의 배설물이 많아지면서 피부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매일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다. 또한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피부가 가려운 ‘임신피부 소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더라도 피부 연고를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식욕이 좋아진다
    대부분 입덧이 없어지고 식욕이 좋아진다. 균형 잡힌 식사로 체중이 지나치게 늘지 않도록 주의 한다. 같은 재료라도 요리방법을 달리한다. 예를 들어 감자튀김보다는 찐 감자를, 샐러드를 먹더라도 마요네즈보다는 간장이나 식초로 만든 드레싱을 곁들이면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다.

    임신부 생활 수칙

    바른 자세를 취하고 가벼운 운동을 한다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는데, 자세가 나쁘면 허리에 부담이 되어 요통이 생기기 쉽다.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또한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체중으로 인해 몸이 쉬이 피로하고 몸놀림이 둔해지거나 줄어들 수 있다. 간단한 체조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또한 앞으로 배가 본격적으로 불러와 체중이 많이 늘게 되면 다리와 발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운동으로 미리 근육을 단련하는 게 효과적이다.

    마음의 안정을 취한다
    이제 태아는 어느 정도 엄마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으므로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정서적인 생활을 하도록 한다. 지나치게 태아를 의식하여 마음에도 없는 억지 태교를 하는 것보다는 평소 자신이 즐겨하던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태교이다

    비만 주의
    지나친 체중 증가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 한다. 산도 주변에 지방이 쌓이면 출산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임신 중 비만이 심해지면 임신중독증이나 당뇨병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변비를 조심
    점점 커지는 자궁은 장을 압박하여 변비를 유발한다. 변비가 있더라도 설사약이나 관장약은 하지 않는다. 배변 시간이나 식사 시간을 정하여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좋다.

    누워서 휴식을 취한다
    앉는 자세는 허리에 힘이 들어가므로 휴식을 취할 때는 누워 있도록 한다. 잘 때는 왼쪽으로 몸을 돌려 눕는 것이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좋은데, 이 자세는 혈액순환 및 신자의 활동을 방해하지 않으며 손이나 발 등이 붓는 증상을 어느 정도 줄여주기도 한다.

    임신부 교실에 다닌다
    병원이나 유아용품 제조업체 중 임신부 교실을 개설한 곳이 많다. 놓치기 쉬운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자신 외에 다른 임산부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정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아빠가 도와줄 일

    | 아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이 시기부터 태아는 엄마의 감정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하므로 아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엄마가 긴장하거나 초조해하면 그에 따라 혈관이 수축되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엄마의 규칙적인 생활을 도와줍니다.
    아빠 스스로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 엄마가 생활의 리듬을 잃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늦은 귀가나 식사는 피해야 합니다. 몸이 무거워지기 시작한 엄마는 매일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빠가 운동 파트너가 되어주십시오.

    | 가벼운 나들이를 합니다.
    엄마는 상태가 안정되고 괴로운 입덧도 어느 정도 가라앉아서 자유롭게 나들이가 가능합니다. 아내와 함께 멀지 않은 서점, 음반 전문점, 전시회 또는 음악회 등으로 나들이를 나가 엄마를 만족시켜 주세요.
  • 임신 5개월 17주부터 20주까지 생활 포인트

    건강 체크포인트

    철분제를 복용한다
    이 시기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는 철분제를 복용해야 한다. 철분제를 복용하면 처음에는 소화나 배변 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자기 전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철분제제는 2가철제제와 3가철제제, 철분액제 등 종류가 다양한데, 복용 전에 약의 종류와 복용 방법 등에 대해 의사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치과 치료를 받는다
    그 동안 미뤄둔 치과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치아가 약해지지 않도록 칼슘, 인, 마그네슘, 비타민 A와 D등을 많이 섭취한다.

    질의 청결에 신경 쓴다
    무엇보다 질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유 빛이 아닌, 냄새가 나는 노란색이나 초록색의 분비물이 나오면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 병원에서 이번 달에 확인할 것은..
    - 체중과 혈압
    - 소변 중 당이나 단백질 함유 여부
    - 자궁의 크기와 형태(외부 촉진)
    - 자궁저(자궁꼭대기까지)의 높이
    - 손발의 부종, 다리의 정맥류
    - 엄마가 겪은 아주 예외적인 증상

    이달의 엄마 마음

    생리 전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 흐느껴 움, 불안초조, 조울증, 분별력 저하.
    자신이 임신했음을 드디어 실감하고 임신부다워진 외모와 체형에 기쁨 또는 좌절감.
    예전처럼 차분하지 않은 느낌. 산만하고 무언가를 잘 잊어버리고 물건을 떨어뜨리고 집중하기 어려움.

    엄마 몸의 주요 변화

    | 날씬하거나 경산부는 태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이를 한 번 이상 낳아본 경산부는 이전의 출산으로 복벽이 약간 느슨해져 있어 초산부보다 태아의 움직임이 쉽게 전달되어 태동을 더욱 민감하게 느끼게 됩니다. 처음 태동을 느낀 때를 기억해 두었다가 말하면 분만 예정일을 확인하는 기준이 됩니다.

    | 아랫배가 눈에 띄게 불러옵니다
    아랫배가 누에 띄게 불러오는데, 자궁저가 배꼽 부근까지 올라옵니다. 비대해진 자궁으로 인해 위와 장이 위로 밀려 올라가 답답하고 속이 거북해지기도 합니다.

    | 유방이 커지지만 예민함은 무뎌진 듯 합니다.
    유선의 발달로 유방이 커지고, 유즙이 나오기도 한다. 유방손질이 필요한 시기인데, 자세한 방법은 의사의 지시를 따르며 손질을 하다가 배가 당기면 자궁수축이 우려되므로 즉시 그만두도록 합니다. 특히 조산 위험이 있는 임신부는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 중기는 임신 기간 중 가장 안정된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미뤄왔던 외출이나 여행을 해도 좋습니다. 그래도 몸 상태가 좋다고 무리해서는 안 되며, 유산이나 조산의 경험이 있는 임신부나, 당뇨병, 갑상선 질환, 결핵, 심장병 등을 앓았던 사람은 여전히 조심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임신에 대한 부담을 단지 모성애만으로 완전히 극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엄마의 심정을 아빠에게 얘기하여 같이 풀도록 하며, 가벼운 외출이나 산책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기분 전환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신이 산만해져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마을을 편히 갖도록 합니다.

    | 그 외의 신체 변화
    - 피로
    - 배뇨회수의 감소
    - 메스꺼움과 구토가 가라앉거나 없어짐(입덧이 계속되는 여성도 소수 있으며 새롭게 입덧을 시작하는 여성도 극소수 있음)
    - 변비
    - 가슴 쓰림, 소화불량, 헛배부름, 배가 부풀어 오름
    - 간헐적인 두통
    - 특히 자세를 갑작스럽게 바꿀 때 많이 나타나는 간헐적인 현기증이나 의식이 흐릿해지는 현상
    - 코가 충혈 되고 가끔 코피가 나며 귀가 멍해짐
    - 잇몸에서 피가 나서 칫솔이 붉게 물듦
    - 식욕이 왕성해짐
    - 발목과 다리, 가끔씩은 손과 얼굴이 약간 부어오름
    - 다리의 정맥류 또는 치질
    - 희끄무레한 질 분비물

    아빠가 도와줄 일

    | 아내를 위로해 주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임신을 하면 신경이 예민해져서 작은 일에도 과민반응을 보이기 쉽습니다. 아내가 신경이 날카로워졌다고 해서 화를 내거나 다그치지 말고 위로해주세요.

    | 외출이나 여행을 다녀옵니다.
    가장 안정된 시기이므로 외출이나 여행을 해도 좋은 때입니다. 아내가 가고 싶어 하는 곳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 임신 6개월. 21주부터 24주까지 생활 포인트

    건강 체크포인트

    태아는 생존하기 위한 생리적인 기능의 기초는 거의 다 갖춰졌습니다. 하지만 자궁 밖으로 나오면 살지 못하므로 조산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태동이 점점 더 강해지는 시기이므로 만약 태동이 멈추면 태아 사망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 병원에서 이번 달에 확인할 것은..
    - 체중과 혈압
    - 소변 중 당이나 단백질 함유 여부
    - 태아의 심박음
    - 자궁의 크기와 형태(외부 촉진)
    - 자궁저(자궁꼭대기까지)의 높이
    - 손발의 부종, 다리의 정맥류
    - 엄마가 겪은 아주 예외적인 증상

    이달의 엄마 마음

    임신했다는 사실을 현실로 받아들입니다.
    조울증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정신이 멍하며 가끔씩 흐느껴 우는 불안정한 상태는 계속됩니다.

    엄마 몸의 주요 변화

    | 자궁 저 높이 19~21cm, 눈에 띄게 부른 배, 왕성한 식욕
    배를 누르지 않도록 몸에 꽉 끼는 옷을 피하고 넉넉하게 입습니다. 유두가 민감해질 때이므로 유방 전체를 지탱하는 크기의 산모용 브래지어를 착용하여 유방을 보호합니다. 식욕도 왕성해지는데 과식은 절대 금물. 양보다는 질 좋은 식사로 임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 특히 임신부에게는 임신중독증이나 당뇨병같이 위험한 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 하복부와 복부 양 옆의 통증, 다리의 정맥류, 치질
    아랫배가 많이 불러오고, 자궁을 받치고 있는 복부 인대가 늘어나서 가끔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배 전체가 당기며 공처럼 단단한 것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한 시간에 한번 정도면 안심해도 됩니다. 임신 4개월부터 시작되어 출산 때까지 계속되기도 하는데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자궁이 커지면서 정맥을 압박하고 하반신으로 피가 몰리는 정맥류가 되기 쉽다. 통증이 심함 부위는 마사지로 풀어주세요. 통증이 심한 다리의 발가락을 차례로 잡아 당겼다가 놓으면 좀 편해집니다.

    | 변비, 가슴 쓰림, 속 쓰림, 소화불량, 헛배부름
    자궁이 위장을 눌러서 변비가 생기며 헛배가 부르고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므로 식사량 조절에 신경을 씁니다.
    체중이 늘어나면서 허리와 다리에 무리가 가고. 피가 아래쪽으로 물리기도 하는데 마사지로 풀어준다.

    | 발목과 다리, 가끔씩은 손과 얼굴이 약간 부어오름
    발목과 다리, 가끔씩은 손과 얼굴이 약간 부어 오릅니다. 발목이 붓는 것은 하루 밤 자고 나면 하루 밤 자고 나면 괜찮습니다. 상반신 부종은 하루 종일 몸을 많이 움직이는 사이에 어느 정도 가라앉습니다. 어느 경우이든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그 외의 신체 변화
    - 대하(희끄무레한 질 분비물) 증가
    -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더 쉬어지거나 더 어려워짐
    - 복부나 얼굴의 피부색이 달라짐, 배꼽이 튀어나옴
    - 심장이 자주 뛰고 맥박이 빨라짐
    - 간헐적 두통, 현기증이나 의식이 흐린 증상
    - 코가 충혈 되고 가끔 코피가 나며 귀가 멍해짐
    - 잇몸에서 피가 나서 칫솔이 붉게 물 들음

    아빠가 도와줄 일

    | 깨끗이 손을 씻은 후 유방 전체에 오일을 바르고 유두를 부드럽게 잡아당겼다 놓기를 반복하면서 유방 마사지를 해줍니다.

    | 아내의 몸이 더 무거워지기 전에 필요한 출산용품을 체크해 미리 준비합니다.

    | 엄마는 배가 많이 나오고 요통, 부종 등의 증상이 수시로 나타나 힘들어합니다. 앞으로 남은 시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세요.

    |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임신 중기가 되면 엄마는 과체중이 되기 쉽습니다. 엄마가 식사를 적절하게 하여 체중조절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주세요.
  • 임신 7개월. 25주부터 28주 까지 생활 포인트

    건강 체크포인트

    조산의 위험이 큰 시기, 조심하세요.
    유두 주변에 좁쌀 모양의 돌기가 생기고, 자궁의 확대로 뱃살이 터져 배 주위에 임신선이 생긴다. 또한 자궁이 커지면서 대정맥을 압박해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나빠져 무릎 뒤편이나 허벅지 안쪽, 항문 등에 정맥류가 생긴다. 태아는 몸에 살이 붙고, 뇌의 기능이 발달해 엄마의 기분에 따라 심장박동수가 빨라질 정도로 민감해진다.

    | 병원에서 이번 달에 확인할 것은..
    - 체중과 혈압
    - 소변 중 당이나 단백질 함유 여부
    - 태아의 심박음
    - 자궁의 크기와 형태(외부 촉진)
    - 자궁저(자궁꼭대기까지)의 높이
    - 손발의 부종, 다리의 정맥류
    - 엄마가 겪은 아주 예외적인 증상

    이달의 엄마 마음

    조울증은 거의 없어집니다.
    멍한 상태가 계속됩니다.
    임신 상태가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미래에 대해 불안해합니다.

    엄마 몸의 주요 변화

    | 복부가 가렵고 임신선이 나타납니다.
    자궁이나 유방이 커져서 피부가 늘어나면, 피부 밑의 작은 혈관들이 터져 복부나 유방, 허벅지 주변에 검붉은 임신선으로 나타납니다. 임신선은 비만이거나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서 더 잘 나타나는데 체중조절에 신경 쓰고, 꾸준히 마사지하면 증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살이 트기 시작하면 피부에 변화가 오고, 복부가 심하게 가렵습니다.

    | 다리 붓고 쥐가 나며 정맥류, 치질이 심해집니다.
    체중이 불어나면서 요통 및 다리 부종 증세가 나타나고 다리에 쥐가 자주 납니다. 다리를 조금 높게 올리고 휴식을 취하면 붓기는 어느 정도 가라앉게 됩니다. 다리에 쥐가 나고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주물러 풀어줍니다. 허벅지, 다리, 외음부, 항문 주변 등에 정맥류가 심하게 나타나는데 일단 생기면 임신 상태에서는 별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발끝으로 서는 운동을 자주하면 종아리 근육을 자극해서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도와 정맥류를 어느 정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 빈혈 증세가 나타나거나 현기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현기증은 임신의 증상이기도 하지만, 빈혈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계속되거나 너무 심하면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빈혈 증세가 없더라도 예방을 위해 임신 20주부터 출산 때까지 철분제를 먹도록 합니다.

    | 유두 주변에 좁쌀 모양의 돌기가 생깁니다.
    유두와 그 주변에 작은 좁쌀 모양의 돌기가 생겨나기 시작하고, 유방을 강하게 누르면 젖이 나오기도 합니다. 유방 손질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 그 외의 신체 변화
    - 태동이 더욱 뚜렷하게 느껴짐
    - 대하(희끄무레한 질 분비물) 증가
    - 하복부와 복부 양 옆의 통증(자궁을 받치는 인대가 늘어남)
    - 변비
    - 가슴 쓰림, 소화불량, 헛배부름, 배가 부풀어오름
    - 간헐적 두통, 현기증이나 의식이 흐린 증상
    - 코가 충혈되고 가끔 코피가 나며 귀가 멍해짐
    - 잇몸에서 피가 나서 칫솔이 붉게 물 들음
    - 식욕이 왕성해짐
    - 배꼽이 튀어나옴
    - 요통
    - 복부나 얼굴의 피부색이 달라짐

    아빠가 도와줄 일

    기분 전환을 위한 단거리 드라이브
    이 시기에는 한 시간 이상 차를 타면 그 진동이 임신부에게 오래 전달되어 조산의 우려가 있지만 짧은 드라이브로 아내의 기분을 북돋아 주는 것은 건강에 좋습니다.

    성생활에서 남편의 배려가 중요합니다.
    임신부는 돌아눕거나 몸을 빨리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에, 아내의 복부에 부담을 주는 여성 상위나 남편의 어깨 위에 다리를 올리는 굴곡위 같은 체위는 피하십시오.

    약해진 아내를 도와줍니다.
    임신부는 등골, 허리, 다리의 근육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웬만한 활동만으로도 쉽게 지칩니다. 아내가 쉴 때는 다리나 어깨를 가볍게 주물러 줍니다.

    함께 병원에 갑니다.
    정기검진일에 아내와 함께 병원에 가서 아내의 상태, 주의사항, 분만에 대한 지식을 쌓습니다.
  • 임신중기에 필요한 검사

    | 트리플 마커(α-FP, hCG, E3) 기형아 검사
    16-18주, 넓게는 15-20주에 받는 검사
    다운증후군 같은 염색체 이상, 신경관 결손 같은 기형 선별 검사

    | 양수 검사
    16주 이후에 필요한 사람만 받는 검사

    | 초음파 검사
    이 시기부터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필요할 때마다 받습니다.

    | 태아 심-에코 검사
    16주 이후에 필요한 사람만 받는 검사
    심장 이상이 의심스러운 경우 또는
    지난 번 아기가 선천성 심장병인 경우 또는
    엄마가 선천성 심장병인 경우

    | 체중, 혈압, 소변(단백뇨 검사)

    | 20주부터는 빈혈약 처방

    | 조산검사
    23-26주 사이에 질 분비물로 검사

    | 제대천자
    20주 이후에 필요한 사람만 검사

    | 임신성 당뇨병 검사
    24-28주에 받는 검사

임신후기

  • 임신 8개월. 29주부터 32주까지 생활 포인트

    건강 체크포인트

    | 임신중독증은 미리 체크합니다.
    임신중독증에 주의해야 할 시기이므로, 혈압과 소변 검사를 통해 임신중독증의 우려가 있는지를 미리 체크해야 합니다. 소금 양과 칼로리의 조절을 통해 미리 예방하도록 합니다.

    | 부종이 아닌지 체크합니다.
    손발이 붓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증상은 임신부에게는 일반적인 것입니다. 다리를 높게 올리고 휴식을 취합니다. 그러나 자고 일어난 아침까지도 붓기가 빠지지 않는다면 혹 부종은 아닌지 체크합니다.

    | 병원에서 이번 달에 확인할 것은..
    - 체중과 혈압
    - 소변 중 당이나 단백질 함유 여부
    - 태아의 심박음
    - 자궁저(자궁꼭대기까지)의 높이
    - 손발의 부종, 다리의 정맥류
    - 글루코스 선별검사
    - 빈혈여부를 알아보는 혈액검사

    이달의 엄마 마음

    - 흥분감이 커짐
    - 모성애와 아기의 건강 및 진통과 출산에 대한 이해가 커짐
    - 정신이 멍한 상태는 계속됨
    - 아기에 대해 꿈을 꾸거나 공상하는 시간이 늘어남
    - 임신 상태가 지루해지고 지치거나, 신체 상태가 좋을 때는 행복과 만족감을 느낌

    엄마 몸의 주요 변화

    | 배가 많이 불러와 등과 허리가 무거워집니다.
    임신 8개월이 되면 자궁의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위, 폐, 심장 등을 밀어 올려 숨이 차오르는 등 여러 가지로 몸이 불편해집니다. 자궁의 높이는 약 25~28cm로 배꼽과 명치 중간쯤까지 올라옵니다. 아기의 몸집이 커지면서 엄마의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면 몸의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허리근육을 긴장시켜 요통이 생긴다. 또 아기의 머리가 아래를 향하고 있어서 척추가 가해지는 통증이 심해진다. 자궁저가 높아져 위가 위쪽으로 밀리게 되면 속이 쓰리고 체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때문에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습니다.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특히 가구의 모서리 등에 배가 부딪히지 않도록 합니다. 앉거나 설 때는 몸을 구부정하게 하지 말고 똑바로 펴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배가 불러올수록 불면에 시달리기가 쉬우므로 잠을 잘 때 숙면을 취하려면 반드시 눕지 말고 비스듬히 모로 눕는 자세가 편합니다.

    | 배가 딱딱해지거나 공처럼 단단하게 뭉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자궁근육이 예민해져서 자궁수축을 일으키는 것인데, 하루 4~5회 정도 일어납니다. 이러한 증세가 번번하면서 규칙적이면 조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합니다. 오래 서 있거나 장시간 걸으면 배의 땅김이 심해집니다. 배의 땅김이 오면 곧바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아랫배가 딱딱해지면서 통증이 있거나 분비물에 피가 섞여 나올 때, 그리고 양수가 터져 따뜻한 물 같은 것이 흘러나오면 조산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초유가 만들어지고 분비물이 많아져 가렵습니다.
    젖꼭지와 그 주변이 거무스름해지는 때이다. 이 시기에 만들어진 산모의 초유는 모유보다 묽고 소화가 더 잘된다. 출산을 하고 나서 몇 번 더 나오는데, 이 초유에는 면역 성분이 들어 있어 아기가 초기 질병에 걸리는 것을 막아준다.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 태아와 산모는 각각 출산 준비를 합니다. 자궁도 조금씩 경부로부터 분비물을 만들어 배출합니다. 분비물이 계속 나오면 외음부에 접촉성 피부염이나 습진이 생겨 가려움증이 생기므로 항상 몸을 청결히 해야 합니다.

    | 소변이 잦아집니다.
    자궁 안에서 성장한 태아는 위나 폐, 심장뿐 아니라 방광을 압박하기 시작하므로 소변이 잦아집니다. 소변은 참지 말고 그때그때 보아야 방광염으로 이어지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 태동이 더 강해지고 잦아짐
    - 백대하가 더 진해지고 점성이 커짐.
    - 하복부와 배 양옆의 통증
    - 변비
    - 가슴쓰림, 소화불량, 헛배부름, 배가 부풀어오름
    - 간헐적인 두통, 현기증이나 의식이 흐릿해지는 증상
    - 코가 충혈되고 가끔 코피가 나며 귀가 멍해짐
    - 잇몸에서 피가 나서 칫솔을 붉게 물들임
    - 밤에 다리에 쥐가 남
    - 요통
    - 발목과 다리, 가끔씩은 손과 얼굴이 약간 부어오름
    - 복부의 가려움증, 배꼽이 튀어나옴
    - 호흡이 가빠짐
    - 행동이 서툴어짐(넘어질 위험이 큼)
    - 유방이 커짐

    아빠가 도와줄 일

    | 정기검진 때 같이 가고 출산 호흡법을 함께 익힙니다.
    배가 많이 부른 산모는 걷는 것조차도 힘겹습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에는 아내의 몸을 부축해 함께 갑니다.

    | 장보기를 대신해 줍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장보기란 배부른 아내에게 무리한 일인데다가, 무거운 것을 들면 배가 아래로 처지거나 딱딱하게 뭉쳐 통증을 느낄 수도 있으므로 아빠가 대신 장보기를 해줍니다.

    | 잠자기 전 마사지로 아내의 피곤한 근육을 풀어지고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 임신 9개월. 33주부터 36주까지 생활 포인트

    건강 체크포인트

    | 병원에서 이번 달에 확인할 것은..
    - 체중과 혈압
    - 소변 중 당이나 단백질 함유 여부
    - 태아의 심박음
    - 자궁저(자궁꼭대기까지)의 높이
    - 태아의 크기와 자세를 외부에서 촉진
    - 손발의 부종, 다리의 정맥류
    - B형 연쇄구균 검사

    이달의 엄마 마음

    - 임신기간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커짐
    - 아기의 건강 및 진통과 출산에 대한 불안감
    - 정신이 멍한 증상이 심해짐
    - 이제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흥분(약간의 불안감과 함께)을 느낌

    엄마 몸의 주요 변화

    - 힘차고 규칙적인 태동
    - 백대하
    - 변비가 심해짐
    - 가슴쓰림, 소화불량, 헛배부름, 배가 부풀어오름
    - 간헐적인 두통, 현기증이나 의식이 흐릿해지는 증상
    - 코가 충혈되고 가끔 코피가 나며 귀가 멍해짐
    - 잇몸에서 피가 남
    - 다리에 쥐가 남
    - 요통
    - 골반이 압박을 받거나 아픔
    - 발목과 다리, 가끔씩은 손과 얼굴이 약간 부어오름
    - 다리의 정맥류
    - 치질
    - 복부의 가려움증, 배꼽이 튀어나옴
    - 자궁이 폐를 밀어올려 호흡이 점차 가빠지는데 이런 증상은 아기가 밑으로 내려오면 나아짐
    - 수면장애
    - 정상적 자궁 수축 증상이 증가함
    - 몸짓이 서툴러짐
    - 유방이 커짐
    - 유두에서 초유가 새거나 짜면 나옴(출산 후까지 초유 성분은 들어있지 않음)

    아빠가 도와줄 일

    | 아기 방을 함께 꾸미고 대화의 시간을 갖습니다.
    아기 배내옷이나 기저귀 등 아기용품을 구입하거나 아기의 방을 꾸밀 때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아내와 대화시간을 충분히 갖도록 합니다.

    | 출산 후를 대비하여 집안 살림살이를 미리 체크하여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석구석 먼지를 털어내고 물걸레로 실내 대청소를 하도록 합니다.
  • 임신 10개월. 37주부터 40주까지 생활 포인트

    건강 체크포인트

    | 임신 10개월에는 1주일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습니다.
    이때의 검진에는 태아의 심장박동 청진이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합니다.

    | 임신 후기, 특히 산달이 오면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는데 주의해야 합니다.
    만일 아기가 나오는 산도에 지나치게 살이 찌면 난산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 병원에서 이번 달에 확인할 것은..
    - 체중(체중증가가 둔화되거나 중단)
    - 혈압(임신중기보다 약간 높을 가능성 있음)
    - 소변 중 당이나 단백질 함유 여부
    - 손발의 부종, 다리의 정맥류
    - 내진으로 자궁경부 소실과 개대 정도 확인
    - 자궁저(자궁꼭대기까지)의 높이
    - 태아의 심박음
    - 태아의 크기와 자세 및 방향

    이달의 엄마 마음
    - 흥분과 불안감이 더 커지며 걱정이 많아지고 정신이 멍한 정도는 더 심해짐
    - 임신 기간이 거의 끝나간다는 안도감
    - 불안함과 과민한 반응
    - 초조함과 마음을 푹 놓지 못함
    - 아기에 대한 환상과 꿈

    엄마 몸의 주요 변화

    | 브랙스턴 힉스 수축이 더 잦아지고 강력해짐(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아랫배가 서서히 땅기거나 심할경우는 통증이 오기도 합니다. 자궁이 내려가기 때문에 넓적다리 부분이 아프거나 걸리면서 진통이 옵니다. 그 횟수가 잦으면 진통이 왔다는 신호입니다. 병원이 가깝다면 초산인 산모의 경우 진통이 5~10분 간격으로 왔을 때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그러나 병원이 멀리 있을 경우에는 15분 내지 20분 간격으로 진통이 시작되면 출발합니다.

    | 자궁은 더 부드러워집니다.
    이 시기의 자궁 높이는 약 29~35cm입니다. 출산을 쉽게 하기 위하여 산모의 몸은 자궁 입구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놓습니다. 백대하가 많아지고 점성도 커지므로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목욕도 날마다 합니다.

    |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는 증상, 속이 쓰린 증상도 이제는 서서히 줄어들게 됩니다.
    위나 심장, 폐 등의 압박감이 10개월이 되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출산이 가까워지면 태아가 골반 안으로 들어와 자리 잡기 때문에 위가 편해지고 답답함도 줄어듭니다.

    | 태아의 발차기가 적어지지만 더 많이 꿈틀거립니다.
    태동의 경우 오히려 8~9개월에 심하게 느낄 수 있고 이 시기에는 약해집니다. 골반을 향해 있는 태아의 머리는 출산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치질이 생깁니다.
    임신 마지막 달이 되면 아기가 골반으로 깊숙이 내려가 치질이 생기기 쉽습니다. 변비는 치질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변비가 심한 산모의 경우라면 이 시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여전히 소변을 보는 횟수는 많습니다.
    위나 심장 등의 압박은 줄었지만, 아기가 내려와서 내려앉은 자궁 때문에 방광이 눌려 소변의 횟수가 잦아집니다. 간혹 오줌을 지리는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 배 가죽이 더욱 팽팽하게 늘어나면서 배꼽의 움푹 폐인 부분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 성적인 삽입이나 내진 또는 자궁경부가 벌어지면서 붉은 핏빛이나 엷은 갈색 또는 분홍색 분비물이 묻어나옴
    - 변비
    - 가슴쓰림, 소화불량, 헛배부름, 배가 부풀어오름
    - 간헐적인 두통, 현기증이나 의식이 흐릿해지는 증상
    - 코가 충혈되고 가끔 코피가 나며 귀가 멍해짐
    - 잇몸에서 피가 남
    - 밤에 다리에 쥐가 남
    - 요통이 심해지고 몸이 무거워짐
    - 엉덩이와 골반이 불편해지거나 아픔
    - 발목과 다리, 가끔씩은 손과 얼굴이 부어오르는 현상이 심해짐
    - 복부의 가려움증, 배꼽이 튀어나옴
    - 다리의 정맥류
    - 수면장애가 심해짐
    - 몸짓이 서툴러지고 돌아다니기 힘들어짐
    - 유두에서 초유가 새거나 짜면 나옴(출산 후까지 초유 성분은 들어있지 않음)
    - 피로감이나 힘이 넘치는 느낌(출산전 증후군) 또는 이러한 두 상태를 번갈아가며 경험함
    - 식욕이 좋아지거나 나빠 짐



    아빠가 도와줄 일



    | 업무상 외출이 잦은 경우라도 항상 아내와 연락이 가능하도록 해두어야 합니다.

    | 진통이 규칙적이면 10분 이내에 병원으로 가야한다.

    | 병원 연락처를 미리 확인해두고 병원 가는 지름길도 익혀두면 좋다.
  • 임신 말기에 필요한 검사

    기본적인 검사(4주마다)

    임신 말기에는 기본적인 검사를 격주 한 번, 10개월에는 매주 한 번씩 받습니다.

    | 체중검사
    임신 후기에는 한 달에 0.5-1kg씩 증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체중이 지나치게 늘지 않는 것도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갑자기 체중이 늘었다면 부종이 아닌지를 확인합니다.

    | 혈압검사
    임신후기에 와서 정상 혈압이 고혈압이 되지 않았는지 체크합니다.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이후에 나타나므로 이때 고혈압이 처음 발견될 수 있습니다.

    | 소변검사
    단백뇨 유무를 검사합니다.

    | 초음파검사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서 태아의 발육 상태와 태반의 위치, 그리고 양수의 양 등을 초음파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태아가 거꾸로 되어 있지 않은지(역아)도 주의 깊게 검사합니다.

    임신 후기에 추가되는 검사

    | 심음 검사
    다음과 같이 태아와 산모에게 이상이 발견되면 심음 검사를 받게 됩니다.
    - 태아의 위치가 나쁘거나 골반이 작아 난산 위험이 있을 때
    - 양수과다증, 임신중독증, 또는 35세 이상 고령 초산부
    - 당뇨병, 심장 등에 이상이 있을 때
    - 예정일이 많이 지났거나 조기 파수나 조산이 우려될 때
    - 전치태반이나 태반 조기 박리의 진단을 받았을 때
    - 양수에 태아의 변이 비칠 때

    - 쌍둥이 혹은 다태아를 임신했을 때


    | 비수축 검사
    심박수로 태아의 건강 상태를 검사합니다.
    태아의 심박동 소리가 제일 잘 들리는 복부 부위에 초음파 탐지기를 장착한 후, 태아의 심박동 그래프를 보게 됩니다. 태동이 있을 때는 심박 수가 늘어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태아에게 산소가 부족하거나 쇼크가 오면 모니터가 금방 알 수 있고 짧게는 20분, 길게는 40분 정도가 걸리지만 태아가 잠이 들었다면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 자궁 수축 검사
    27-28주 이후부터 시작합니다.
    자궁수축 때 일어나는 심박 수의 변화를 체크합니다.
    태아의 자연분만 능력을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자궁이 수축할 때 태아의 심박 수가 줄어들면 자연분만이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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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1~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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