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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추장애

    반추장애란
    일부 소화가 된 위의 내용물을 식도, 구강내로 역류시켜 다시 씹어 삼키는 반추행동을 보이는 장애입니다. 반추하는 동안 영아는 몸통과 머리를 구부린 특징적인 자세를 취하며 대개 조용히 누워 행복하게 보입니다. 지속적인 자극과 분명한 만족으로 음식의 반추에 완전히 몰두하고 이를 즐기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혼자 남겨졌을때나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보일때만 반추하기도 하고 반추행동에 중독되어서 먹은후에는 계속 반추하기도 합니다.
    체중감소,전해질 부족,충치,영양부족, 성장지연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반추와 연관되어서 손가락빨기,머리 부딪치기, 몸 흔들기등 자기자극행동이 흔히 나타납니다.
    반추증상에 대한 부모의 반응,즉 좌절이나 냄새에 대한 혐오등으로 아이와 부모사이의 애착형성이 방해받습니다. 반추장애는 드물며 유아의 보살핌이 향상되어서 유병율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지체 영아에서는 드물지않게 나타납니다. 대개 생후1년동안 시작하며 자연적인 회복이 흔하지만 발달지연과 사망의 위험성도 높습니다.

    반추장애의 원인
    의학적인 질환이 있는 경우는 반추장애의 진단에서 제외됩니다. 부모와의 관계가 불만족스럽거나 부모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나타납니다. 보살핌을 받을수 없거나 어머니로부터 긴장을 해소하는 반응을 얻지 못하는 상태에서 영아는 자기자극, 자기위안, 긴장해소를 위해 반추를 합니다.
    영아는 어느정도 역류에 수의적인 통제를 갖고 이 생리적 반응을 즐거운 자기자극으로 만듭니다.
    어머니는 우울증, 성격장애, 불안장애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특성으로 발견되는 병태생리는 없습니다.
    반추에 의해 특별한 관심을 얻게되고 이를 계속하게 되는 일종의 학습된 행동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반추장애아의 약 25%는 정신지체 또는 전반적 발달장애를 보입니다.

    반추장애의 치료
    신체적 이상이 있는 경우는 역류를 방지하기위해 수술이 필요합니다.
    효과가 입증된 반추장애의 치료법은 없지만 부정적강화와 반추하지 않는데 대한 보상을 함께 하는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심을 끌기위해 역류를 학습된 행동으로 하는 경우 꾸짖음이 필요할 수 있고 사회적 박탈인 경우 식사전후나 식사중 안아주는 방법이 사용됩니다. 씻기고 함께 놀아주기 같은 부모의 관심과 사회의 상호작용이 영아에게 반추하지 않는데 대한 보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반추영아의 어머니가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로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어머니의 정신치료와 환경변화가 도움이 됩니다.
    일시적인 입원이 필요할 수 있으며 부모에 대한 지지,격려,교육이 섭식과정에서 부모의 편안함을 되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 분리성 섭식장애

    분리성 섭식장애란?

    분리성 섭식장애는 스스로 먹기로 이행하는 시기인 9개월-18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시작합니다.
    어머니가 아이의 신호를 바르게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반응하면 아이는 내적인 생리욕구에 의해 음식섭취를 조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나타낼 때 먹이거나 이미 배가 부른데도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하고 몰래 음식을 집어넣는 등 어머니의 반응이 적절하지 않으면 아이는 음식을 정서적 경험과 연관시키게 됩니다. 결국 신체_심리 분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신체적 감각과 정서적 감정을 구별하지 못하게 되고 생리적 요구보다는 어머니와의 정서적인 경험에 따라 먹는 것을 조절합니다.
    어머니는 아이를 먹이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에 적절한 한계를 설정하지못하고 악순환이 되풀이 됩니다. 모아갈등이 심해지면서 아이는 음식을 거부하고 그 결과 성장장애를 가져오게 됩니다.

    분리성 섭식장애의 원인

    아이의 특성과 어머니의 취약성이 상호작용하여 모아갈등의 원인이 됩니다.
    아이는 호기심이 많고 대인관계에 매우 예민하며 배고픔을 잘 느끼지 않고 고집스러운 특성이 있어 다루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어머니는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엄격한 훈육을 받았거나 정서적으로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아이에게 적절한 한계를 설정해주고 일관성 있게 반응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모아관계가 갈등에 휩싸이게 되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분리성 섭식장애의 치료

    모아관계의 갈등을 없애고 아이가 내적인 조절에 의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이의 기질적 특성과 발달 갈등을 이해합니다. 탐색하려는 욕구,호기심이 강하고 고집이센 아이의 기질적 특성과 발달갈등의 표현을 음식거부로 나타낸 것을 부모가 이해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적절한 한계를 설정해줄 필요를 인식합니다. 어머니의 소아기 경험이 아이의 양육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이해합니다. 한계설정과 통제의 갈등의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봅니다. 식사의 내적인 조절과 외적인 조절의 개념을 이해합니다. 아이가 배고픔이나 포만감등 생리적 욕구에 의해 식사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식사 규칙을 정합니다. 식사와 간식시간을 계획하고 규칙적인 시간 외에는 우유나 과자 등을 주지 않습니다. 식사시간은 30분을 넘지 않게 하며 장난감이나 티비 등으로 주위를 산만하게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먹을 수 있게 손에 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나 영아가 사용할 수 있는 스푼을 줍니다.
    혼자 먹는 것을 칭찬하고 먹지 않았다고 해서 실망이나 좌절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 애착성 섭식장애

    애착성 섭식장애란

    모아의 애착이 형성되는 생후 1년사이 모아관계가 실패했을 때 나타나는 섭식장애로 성장장애가 주요한 증상입니다. 생후 초기의 영아와 어머니의 상호관계의 많은 부분이 섭식을 위주로 이루어지는데 안정된 관계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그 결과 영아의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발달의 장해가 나타나게 됩니다.
    대개 영아는 영양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에 오게되는데 대부분의 어머니는 영아의 문제를 부인합니다. 영아는 무감각하며 연령에 적합한 사회적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인지,운동 발달도 대개 지연됩니다.

    애착성 섭식장애의 원인

    전반적으로 모아의 상호작용이 매우 적고 영아의 신호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이 적절하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영아의 심한 성장을 초래합니다.
    어머니는 우울증,성격장애,알콜 약물 남용, 심한 정신 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해 애정어린 양육을 하지 못하고 영아를 규칙적으로 먹이지도 않습니다. 어머니 자신도 어렸을때부터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다른 정서적으로 지지적인 사람과 만족스러운 관계도 없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성장장애 영아의 가족에 부부관계의 문제,열악한 사회적 생활 조건,가난, 실업등이 더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애착성 섭식장애의 치료

    성장장애가 심각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입원동안 영아의 영양상태의 회복,정서적 보살핌, 적절한 발달 자극이 요구되며 함께 모아관계의 깊은 평가가 있어야합니다. 여러 사람보다는 따뜻하고 아이를 잘 돌보는 한사람의 간호사가 양육자와 영아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람직한 환경에서 영아는 호전되나 이것이 모아관계가 적절해진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 어머니가 잘 돌볼수 있도록 치료과정에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머니 자신이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을 갖고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머니의 치료가 영아를 돌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할 치료의 중요한 첫단계입니다. 많은 어머니가 소아기에 상실과 박탈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어떤 치료적 관계도 피하려합니다. 어머니의 힘들었던 경험을 다루어줌으로써 같은 경험을 반복하지 않고 자신의 어머니와 다른 어머니가 되도록 도와주어야합니다. 가족 모두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퇴원 이후에도 치료적 관계를 유지해야하며 방임과 학대가 심할경우에는 위탁 가정에 맡기는 것이 필요할때도 있습니다.
  • 외상후 섭식장애

    외상후 섭식장애란?

    질식, 심한 구역질, 구토, 구강과 인두의 의학적 과정(예;섭식관, 기관내 튜브의 삽입, 인두흡입) 등 영아에게 외상이 될만한 사건 후 모든 음식 또는 일부 특정한 음식을 거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억지로 먹게 하면 고통스러워하지만 그 외의 모아의 상호관계는 좋습니다.
    영아는 먹는 것과 고통스러운 경험을 연관 지어 두려움을 갖습니다.
    우유병, 음식, 식탁의자를 보면 울고 구역질을 하거나 토하고 두려움을 나타냅니다.
    심한 경우에는 모든 형태의 음식을 거부하며 심하지 않거나 일부 치료가 된 후에는 일정한 형태의 음식을 거부합니다.배고픔을 느끼지 않거나 배고픔에 반응하기엔 두려움이 큰 것처럼 보입니다.

    외상후 섭식장애의 진행

    유병율에 관한 연구는 없지만 복잡한 의학적 문제를 가진 영아의 생존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외상후 섭식장애가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아의 음식거부는 부모에게 좌절과 불안을 줍니다. 부모는 하루 종일 먹이려고 시도하고 강제로 먹이기도 하지만 대개 불안을 더 심하게 하여 음식거부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증상의 정도가 심하고 지속되는 경우 영아는 빨기, 씹기, 삼키기 등을 배우지 못합니다.
    그 결과 음식을 입안에 넣을 수 있게 되더라도 잘 삼키지 못해 예전의 두려움이 떠올라 다시 증상이 지
    속됩니다.

    외상후 섭식장애의 치료

    정신과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영아의 신체상태와 영양상태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합니다.
    음식을 전혀 먹지 않은 경우 심한 탈수에 빠질 수 있으므로 튜브에 의한 섭식이나 위에 직접 공급하는 방법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튜브에 의한 섭식의 반복은 장애를 더 심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영아의 치료는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탈 감작:
    먼저 불안을 일으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어 영아가 그것을 보더라도 편안하고 견딜 수 있을 때 까지 먹는 것과 연관되지 않는 방법으로 제공합니다. 어머니는 불안하여 대개 예전의 방식을 깨는 것이 어려우므로 전문가가 시범을 보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음식시작하기:
    질식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을 너무 빨리 시작하는 것은 치료단계를 후퇴시킬 수 있으므로 입안에서 녹는 반고형의 음식을 씹고 삼킬 수 있는지 우선 평가합니다. 고형음식도 단계를 정해서 줍니다. 이시기엔 영아의 구강 근육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중점이 되는데 영아들은 모방을 좋아하므로 부모가 시범을 보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먹는 양은 강조하면 안 되고 새롭게 익히는 기술에 대해 칭찬을 해주도록 합니다.
    *음식섭취의 조절:
    배고픔을 경험하고 생리적 요구에 반응해 먹는 양을 조절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 과정은 많은 시간이 걸리고 인내가 필요합니다.
  • 이식증

    이식증이란
    이식증은 페인트,회반죽,머리카락,종이,헝겊등 영양이 없는 물질을 지속적으로 먹는 질환을
    말합니다. 영아는 흔히 물건을 입에 갖다대므로 영아에게 이식증 진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
    습니다. 소아이식증은 소아의 발단단계에 비추어 부적절하다고 판단될때에만 진단을 내릴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식증은 유아기에 발병하며 몇 개월동안 지속되다가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청소년기까지 지속될수 있고 드물게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
    다. 남녀의 비는 비슷하며 낮은 사회계층의 소아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임신부에게도 나타
    날수 있고 정신지체에서의 유병율이 특히 높습니다. 아프리카,남미등에서는 문화적인 영향
    으로 이식증이 나타나는 비율이 높습니다.
    이식증 자체보다는 다양한 의학적 합병증으로 인해 병원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인
    트나 석고를 먹은 경우 납중독이 일어나며 머리카락을 먹은 결과로 생기는 장폐쇄,장운동장
    애,대변이나 오물을 먹어서 일어나는 톡소플라즘같은 감염, 장 천공등이 주요한 합병증입니
    다. 이식증이 있는 소아는 운동발달,정신발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식증의 원인
    소아이식증은 일차적으로 먹지못하는 물질과 음식을 구분하는 능력이 없는 것을 반영합니
    다. 낮은 사회계층에 이식증이 많다는 것은 정신 사회적 스트레스나 가족병리가 원인임을
    시사하며 부모의 우울증,모성박탈,방임,불충분한 감독은 소아가 독성물질을 먹게될 위험과
    분명한 관계가 있습니다. 또한 이식증 소아의 부모가 이식증의 과거력을 갖고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프리카나 남미등에서는 문화적인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부 성인에서는 영양학적인 요인도 제기되는데 비타민과 철분,칼슘,아연에 관한 본능적인
    추구로 영양결핍을 교정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그러나 먹은 물질의 영양흡수가 방해받아
    이식증이 영양부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증 정신지체자는 판단능력의 부족보다는
    자기자극을 위해 좋아하는 물질에 이식증을 보입니다.

    이식증의 치료
    이식증을 일으킬수 있는 여러 요인을 고려하여야합니다. 어머니에게 이식증의 위험을 교육
    하고 아이를 잘 돌볼수있도록 해야합니다.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어머니의 환경을 개선하
    고 어머니자신의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병리를 치료합니다.
    적절한 식사를 하게하고 먹을수 없는 물질을 가르치는등 행동치료를 합니다.
    이식증증상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가능한 합병증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아이의 영양상태
    를 점검하고 납중독,철결핍등을 치료합니다. 개인과 집안의 위생 향상과 납을 줄이는 등의
    공중위생을 점검합니다.
  • 항상성 섭식 장애

    항상성 섭식 장애란

    출생 후 수개월 이내에 영아의 체질적 특성이나 의학적 질환으로부터 생겨나는 섭식장애로 어머니가 영아의 신호를 적절히 처리하지 못해 성공적으로 수유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영아의 성장장해를 가져오는 것을 말합니다.

    항상성 섭식 장애의 원인

    영아는 출생 할 때부터 상태조절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데 특히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한 영아는 수유중 쉽게 예민해질 수 있고 반대로 수유중 너무 소극적이거나 잠들어버려 자극이 필요한 영아도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 심장 질환, 구강운동이 발달하지 못한 영아는 수유중 쉽게 피곤해집니다.
    대부분의 어머니는 환경이나 자극의 정도를 조절하나 불안,우울,성격병리,정신사회적 스트레스가 심한 어머니는 영아의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해 수유 성공률이 낮고 모아의 상호 작용도 적습니다.
    그 결과 영아의 섭식문제가 악화되어 성장장애를 가져오게 됩니다.

    항상성 섭식 장애의 치료

    일차적으로 영아, 어머니, 모자관계에 초점을 둡니다.

    심한 경우, 영아의 성장이 심각하게 저해되어있는 경우에는 우선 튜브로 영아에게 필요한 영양을 공급합니다. 어머니는 우선 안심할 수 있습니다.

    영아의 특성과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고 경험이 없거나 지쳐있는 어머니는 일시적으로 간호사나 경험이 많은 사람이 수유를 하게 함으로써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유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유 과정을 녹화하여 치료자와 함께 영아의 신호와 그에 따른 반응을 이야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영아를 더 잘 돌보기 위해서 우선 어머니의 불안,우울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떼쓰거나 반항할 때

    반항장애란
    모든 아동은 때때로 부모의 말을 안듣고 반항적인 행동을 보일때가 있습니다.
    또한 발달과 정중 반항행동이 정상적으로 나올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대적 행동이 지속되고 다른 아동보다 심해서 가정,학교 사회등에 영향을 미친다면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적대적 반항장애는 뚜렷하게 반항적이고 불복종적이고 도발적인 행동을 보이지만 규칙을 어기거나 타인의권리를 침해하는 반사회적 행동이나 공격적 행동이 두드러지지는 않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질환의 증상은 모든 양육가정이 겪는 문제가 과장된 형태로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적대적 반항장애를 정상적 반항행동과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춘기 이전엔 남아의 비율이 더 높지만 청소년기에는 비율이 비슷해집니다.
    적대적 반항장애 아동은 권위자에 대해 비협조적,반항적,적대적 행동을 보임으로써 집,학교, 이웃등에서 갈등을 초래합니다.
    이들은 감정적이고 분노에 차있으며 언어가 매우 공격적입니다.
    이 아동들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걸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어려움을 외부 환경탓으로 돌립니다.
    영아기때 까다롭고 달래기 힘들며 매우 심한 분노발작을 보입니다.
    주의력결핍,학습장애,기분장애등이 동반될수 있고 수년 내에 행동장애로 발전할수 있습니다.

    반항장애의 원인
    천성이 본래 까다로운 아기에게 부모는 좌절을 느끼게 됩니다.
    부모가 자녀를 믿지 않고 칭찬없이 야단만 치게 될 때 아아는 무력감,분노를 느끼며 가족 상호관계가 악순환이 되어 적대적 반항장애가 발생합니다.
    부모는 화를 내어 폭발하거나 억제를 하는 등 일관적인 훈육을 할수 없어 통제력을 잃게됩니다.
    이러한 아동은 학교에 적응하기 힘듭니다. 그의 행동은 수업을 방해하고 학업실패 및 고립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이 합리적이라 믿고 있고 부당하게 대우받는다고 느낍니다.
    적대적 반항장애의 증상은 주요 우울장애, 강박장애 또는 조증의 일부로서 생길 수 있습니다.
    애착행동이 반항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가족의 행동장애,정서장애와도 연관됩니다.

    반항장애의 치료
    전문가에게 정확한 평가를 받는 것이 장애를 가진 자녀를 ‘나쁜아이’로 생각하고 행하는 비효율적인 양육의 악순환을 끊는 첫 번째 단계가 됩니다.
    부모훈련 프로그램, 개인정신치료, 가족치료, 인지행동치료, 사회기술훈련등의 복합적 치료를 합니다.
    부모는 이 질환의 상호작용적 측면을 알고 아동의 행동을 다루는 전략과 접근법을 배웁니다.
    개인상담을 통해 아동의 감정과 행동을 탐색할 기회를 얻고 정서적 지지를 합니다.
    장애를 가진 아동의 가족내 스트레스를 다루고 부모의 정신과적문제 발견을 위해 가족치료를 합니다.
    사회적 행동을 수정하고 자기통제를 할수 있도록 인지행동치료가 필요합니다.
    문제가 있거나 배우지못한 사회적 행동을 적절히 맞출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사회기술 훈련을 실시합니다.
    다른 질환이나 정서장애가 있을때에만 약물치료를 시도합니다.
    적대적 반항장애에만 특별히 작용하는 약물은 없습니다.
  • 말이 늦거나 더듬을 때

    발달성 언어장애
    언어에는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는 측면인 수용성 언어와 그것에 적절히 대응하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측면인 표현성 언어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아동은 지능은 정상이면서 말을 이해는 하는데 표현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표현성 언어장애가 있다고 합니다.
    듣는 말을 이해하여 수용하는데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수용성 언어장애가 있다고 합니다.
    표현성 언어장애가 있는 아동은 부모나 주위사람들의 말을 뜻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는 있으나 자신의 의사를 말로서 표현하지는 못합니다.
    몇 년 늦기는 하지만 일단 말을 시작하면 비교적 정상으로 발전합니다. 표현성 언어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비교적 행동 문제가 적으며 기타 지능, 신체발육에 지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용성 언어장애를 가진 아동은 남의 말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 타인과의 언어적 의사소통을 하기 힘든 증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비언어적인 지시, 표정이나 태도로 감정을 표시하거나 지시하는 것 등은 잘 이해를 하고 이에 대하여 반응을 보입니다 . 같은 지시라도 손짓 발짓을 하지 않고 말로만 하면 알아듣지 못합니다. 수용성 언어장애의 일부는 타인과의 의사소통을 이해하기 힘들어서 자연히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언뜻 보아 자폐증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모와의 관계 형성이 이루어지고 놀이도 다양하다는 것이 자폐증과 구별되는 점입니다. 다른 원인에 의하지 않고 말 자체가 뚜렷한 원인 없이 늦어지거나 문제가 되는 경우 발달성 언어장애라고 하며 이런 아이들의 특성은 언어발달 이외의 발달은 비교적 정상적이라는 것입니다.

    발달성 언어장애의 원인
    말은 인간의 발달상에 있어서 가장 특수한 능력이며, 이는 여러 가지 능력이 모아졌을 때 발달할 수 있으므로 대다수의 언어발달 지연이나 언어문제는 다른 문제의 표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발달이 늦은 아동을 정신지체라고 하는데 인지발달의 지연으로 언어장애를 동반합니다.
    청각장애가 있는 아동도 언어발달이 뒤떨어지나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하여 자기표현을 합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뇌손상을 받았거나 뇌종양등 뇌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흔히 언어발달 장애가 나타납니다. 심각한 자폐장애 이외에도 심한 행동장애 아동, 주의력 결핍-과잉운동장애 아동들에서도 흔히 언어발달의 지연이나 혼동을 볼 수가 있습니다.
    어머니의 우울증, 아동학대 또는 방임, 돌보아 주는 사람이 없거나 너무 여러 명이 성의 없이 돌보아 주는 경우 등 다양한 자극부족 상태에서 언어 발달장애가 나타나나 그 원인 요소가 빨리 발견되고 교정이 되면 언어발달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수가 많습니다.

    발달성 언어장애의 치료
    언어발달문제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소아과나 소아정신과 등 아동발달의 여러 가지 문제에 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아가서 일단 의학적인 문제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언어평가 , 지능평가, 심리평가 및 신경학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정신과문제 환경요인 등을 배재한 후 정확한 진단에 따라 치료를 합니다. 발달성 언어장애의 경우에는 언어 치료가 주된 치료입니다. 언어 치료는 언어 치료사로서의 자격을 갖춘 사람이 개인 내지 소그룹 지도를 통하여 이루어지며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하여야 합니다.
    부모는 언어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언어 자극을 하도록 노력합니다.
  • 반응성 애착장애

    반응성 애착장애란
    유아 또는 아주 어린 아동과 양육자가 여러 가지 이유로인해 관계의 단절 혹은 이상이 발생
    하여 친밀한 유착이 형성되는 것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아동의 신체적,지적,
    정서적 발달을 지연시키는 이유가 됩니다. 아동은 훗날 다른 사람과 애착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부모는 유아나 아동이 심한 복통을 반복하거나 먹는 양이 아주
    적고 먹더라도 뱉어내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의사에게 데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는
    아기가 엄마와의 관계에 반응이 없거나 아동이 나이에 기대되는 사회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
    는다는 사실을 곧 알수 있습니다. 낯가리기는 8개월까지는 정상으로 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애를 가진 아동은 그 연령이 지나도 아무 어른에게나 부적절하게 강한 애착을 보이거나
    반대로 지속적으로 접촉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이런 아동은 적절하게 성장하지 못하고 체중
    증가가 잘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반응성 애착장애라고 하며 발육지체,영양실조 혹은 감염합병증에 의해 사망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자폐증이나 정신지체를 보이는 아동도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데 종합적인 검사와 정신과적인 검사를 통하여 구분할수 있습니다.

    반응성 애착장애의 원인
    여러 가지 상황에서 이러한 조기발육부진과 사회성의 이상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산후에 심한 우울증이 있었거나 산후에 병원에 오래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유아가 아
    프거나 조산아여서 병원에 장기간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저체중과 애착의 이상에 관계가
    있는데 이것도 여러 가지 상황하에서 일어납니다. 부모가 매우 어리거나 극빈, 정서적으로
    결핍된 환경에서 자란 경우, 사회관계에 어려움이 있었던 경우,정신질환이 있었던 경우 등
    이 해당됩니다. 아동에게 심한 정서적,사회적 박탈이 있던 경우, 너무 안아주지 않거나 말을
    적게 하는 경우, 양육자와 상호관계가 없었던 경우 애착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떤 부모는 아이를 잘 돌보았다고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모들은 아이의 의사
    소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아이가 원하는 바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았거나 일관성있게 대응하
    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부모는 아이의 표현을 잘못 이해하고 신체적으로 아
    프다고 판단해 의사에게 데려감으로써 애착장애 진단을 받게 됩니다.

    반응성 애착장애의 치료
    애착장애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므로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하며 적절한 섭
    식과 체중증가, 영양실조, 합병증을 치료해야합니다.
    양육자 즉 어머니에게 아이에게 필요한것과 아이의 행동을 이해할수 있도록 교육하고 좋은
    부모-아동 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어머니 자신에게 우울증이 있으면 약물치료
    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치료계획은 양육자를 포함시켜 집에서 실시할수 있도록
    합니다. 시기적절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한다면 애착장애를 가진 아동은 정상적인 발달 단계
    후 만족스러운 사회성을 가질수 있게 됩니다.
  • 부모와 떨어지기 싫어할 때

    분리불안장애란
    아동 또는 청소년이 집이나 애착대상-주로 어머니에게서 분리되는것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
    워하거나 불안해하는 것이 핵심증상인 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불안증상이 나이에 걸맞지않게 심하고 분리가 예상되거나 발생할 때 반복해서 괴로워하거나
    분리상황이 닥치는 것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애착대상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인지
    왜곡이 있을 수 있고 악몽을 꾸기도 합니다. 여기에 수반되어 회피행동이 나타나는데 등교
    를 기피하거나 부모와 떨어지는 외출을 기피하고 졸졸 따라다니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불안
    하여 자율신경계가 긴장되어있기 때문에 오심,구토,복통등 다양한 신체증상이 나타납니다.
    분리불안증상은 연령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사나 가족의 죽음등 어떤 사건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대개 학령 전기에 발병하는데 증상이 오래도록 지속합니다.
    과잉불안장애나 우울장애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분리불안장애의 원인
    아이에게 있어 어머니는 탐험 길에로 오른 모험가의 안전기지와 같은 존재입니다. 성장함에 따
    라 아이는 비로소 어머니의 품에서 떨어져 혼자 있는 불안, 불편함과 바깥세상에서의 즐거움
    을 저울질하게 됩니다. 아동기의 분리불안이란 소심하고 의존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아이가
    엄마와 같이 친숙한 사람의 그늘을 벗어나기 두려워하는 현상을 일컫고 심리적으로 아이
    와 어머니가 너무 밀착되어 있거나 지나치게 불안정한 모자관계에서 성장하여 안정된 애착
    관계를 이루지 못할 때 이런 불안증상이 나타납니다. 손이 귀한 집 아이,딸이 많은 집의 남
    아, 허약하고 병치레가 많은 아이, 발육이 더딘 아이 또는 어머니가 소심하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하여 아이의 양육에 지나치게 예민한 경우 발생하기 쉽습니다.
    내분비질환,심혈관계질환,호흡기질환,여러가지 물질이나 약물중독상태 등 신체질병으로 인해
    분리불안장애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분리불안장애는 상황이 국한되어있는 경우이므로 범불안장애나 특정 공포증과는 구분될 필요가 있습니다.

    분리불안장애의 치료
    우선 부모상담이 필요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불안이 생기는 과정을 이해하고 지나치게 의
    도적으로 아이를 떼어놓는 것을 삼가야합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스스로 재미있게 놀아보도록 격려하며 단계적으로 서서히 엄마와 떨어져있는
    거리와 시간을 늘립니다. 함께 또래와 노는 시간과 집밖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립니다.
    체계적인 탈 감작 요법을 사용하여 집에서부터 학교에서 편안히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과정
    까지 단계적으로 행동치료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아동의 심리적 불안에 초점을 맞추어 정
    신역동적 정신치료도 수행합니다. 이 같은 단계를 진행하기 어려울정도로 불안감이 심하다면
    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항우울제인 이미프라민은 효과가 강력하고 신속하며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이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제 를 사용합니다. 병의 지속기간이 너무 길거나 가
    족의 문제가 지나치게 큰 경우 입원시켜 치료환경을 만들어주는방법도 있습니다.
    3세 이전의 아동은 애착관계를 이룬 후에 자신감을 갖게되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하
    면서 스스로의 능력과 한계를 구분 짓고 홀로서기가 가능해집니다.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른
    변화에 대해 부모가 지나친 기대나 우려를 하지 말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손가락 빨기, 손톱 물어뜯기

    손가락을 빠는 아이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도 손가락을 빠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태어난지 2~5개월 된 아기는 대체로 손을 빱니다. 손가락 빨기는 아이를 안정시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6개월쯤 되면 흥미로운 물건을 손에 움켜쥐고 핥거나 입으로 가져가려고 하기 때문에 손가락빨기는 점점 줄어듭니다.
    아이도 손가락을 빠는경우가 있는데 졸릴때나 모르는 사람이 접근할 때 유난히 손가락을 많이 빨게 됩니다. 이는 아이의 불안이나 불쾌감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기전이나 관심있던 놀이가 끝났을 때 티비를 보고있을 때 손가락을 빠는 정도는 그대로 두어도 괜찮습니다.
    하루종일 손가락을 빨면서 놀지도 않고 또래의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으며 생기가 없을때에는 손가락 빨기가 아이마음변화의 신호로 해석될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반응
    육아방식을 점검하고 아이와 노는 시간을 늘리거나 안아주는등의 스킨쉽을 많이 하도록 합니다.
    심심한 듯 손가락을 빨고 있을 때에는 놀이를 하거나 함께 산책을 가는 등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손가락을 빤다고 손을 때리는등 엄하게 하면 대신 입술을 빠는 방법으로 바뀌어 나타나므로 밖으로 드러난 버릇보다는 그것을 유발한 원인을 찾아내 해결해주어야 합니다.
    손가락에 매운 것을 바르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으로 성공할수도 있지만 다른 나쁜버릇이 출현할수 있으므로 만 2세정도의 아이라면 알아 듣도록 잘 타이르고 빨지않았을 때 칭찬해주도록 합니다.
    재미있는 놀이 등 다른 것에 열중하여 손가락을 빨지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도 중요합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
    예민하고 신경질적이며 침착하지 못한 성격의 아이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불안이나 긴장감에서 온다고 할수 있습니다. 부모에게서 자주 심한 꾸지람을 듣거나 부모가 아이에게 능력이상의 것을 요구할 때 아이는 긴장을 하게됩니다. 욕구불만이 있거나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형제간에 질투심을 느낄때도 손톱을 물어뜯게 됩니다. 이 버릇자체는 크게 문제될것이 없지만 불안 초초 불면증 신체를 가만히 두지않는 버릇으로 연결될수 있으므로 정서적 안정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어머니의 반응
    아이에게 긴장과 불안의 요인이 무엇인지 찾아내어 해소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나친 기대나 요구로 아이를 긴장시키지 않고 형제간에 편애를 하거나 신경질적으로 대하지 않아야합니다. 또 버릇을 고친다는 이유로 손톱을 물어뜯을 때마다 손을 때리는등의 벌을 주면 도리어 아이를 긴장시키게 되므로 주의합니다. 버릇을 고칠 때 까지 손을 자주 씻고 손톱을 깨끗이 깎도록 합니다. 가능하면 손을 많이 사용하는 놀이를 통해 관심이 다른곳으로 돌릴수 있게 배려해 주도록 합니다.
  •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은 행동장애로서 진단명이 말하고 있듯이 주의력의 결여, 부산
    한 행동, 충동적인 행동 등을 특징적으로 보이는 아동들을 주의력 결핍-과잉운동장애를 가졌
    다고 합니다. 학령전기 또는 학령기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질환으로서 남아의 발병율이 훨
    씬 높으며 유아기 때부터 행동상의 특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아기에 잘 자지 않고 먹는 습관
    도 일정하지 않아 어머니를 힘들게 합니다. 걷기 시작하면 아주 부산해지고 항상 급하게 움직
    여서 잘 다칩니다. 또래 아이들과 차분하게 놀지 못합니다. 더 나이가 들면 다른 아이들이 노는
    것을 방해하기도 하고 무엇이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합니다. 학교에 들어가면서 그 문제 행
    동들이 더 뚜렷해져서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크면서 많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일부
    에서는 청소년기, 심한 경우 성인기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행동장애, 불안장애, 학습장애, 틱
    장애 등이 흔하게 동반되어 나타나 과잉행동장애와 다른 장애이므로 구분해야 합니다.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장애의 원인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유전적인 원인, 신경의학적 원인, 뇌의 기질적인 장애
    신체 질환과의 관계, 이 여러 요인과의 상호 작용설이 제시되었습니다.
    분만 전후의 합병증, 출생당시의 몸무게와 발병이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임신중에 어머니가
    술인나 독성물질에 노출된 경우에 이 질환을 가진 아동이 태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걸음마기 이후 머리를 다친다거나 뇌염을 앓는 경우 등 뇌에 뚜렷한 병변이 있을 때 장
    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후 1년 내에 심한 영양실조에 걸리는 등 신체 장애가 있을 때도
    질환의 발병율이 높습니다.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장애의 치료
    환경치료, 특수 교육, 약물 치료, 행동 치료, 정신 치료 등의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동들은 자극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환경을 차분하게 만들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놀이를 할 때도 한꺼번에 여럿과 있으면 산만해지고 따돌려지기 쉽기 때문에 한두명과 우선
    놀이에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모든 자극에 반응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교육할 때도 이점을 고려
    해야 합니다. 교과과정은 짧게 시작하여 점차 시간을 늘려나가도록 합니다. 약물 치료시 중추신
    경 흥분제가 가장 흔히 사용되는데 효과도 양호하고 부작용이 적은 메칠페이네이트나 페몰린등
    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용합니다. 문제 행동의 목록을 만들어 아동과 미리 약속을 하고 바람
    직한 행동에는 상을, 그렇지 못한 행동에는 벌을 주는 행동 치료를 합니다. 이 질환은 심리적인
    요인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따돌림, 학습부진에 의해 불안,우울증 등이 이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정신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부모-자녀관계가 질환을 생기게 하지 않지만 아이의 지속적 문제 행동으로 부모와의 관계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부모 상담을 통하여 이러한 아동을 다루는 법에 대한 교육을 하는것도 좋습
    니다.
  • 대소변을 못가릴 때

    대변을 못가리는 아이
    신체적 질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4세가 되었는데도 화장실이나 다른 적당한 장소 외의 곳에 대변을 보는 경우 대변실금증 또는 유분증이라고 합니다. 남아의 비율이 훨씬 높으며 출생후 한번도 변을 가리지 못한경우를 1차성, 1년정도 가린 후 다시 변을 가리지 못한경우를 2차성 유분증으로 구분합니다.
    속옷에 약간 묻히는 정도에서부터 공개된 장소에 다량의 대변을 일부러 본 것 같은 행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다양한 정신과적 문제를 가진 경우가 많고 모아관계나 교우관계가 나쁘고 사회적으로 위축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교적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계층에 흔하고 부모의 감독이 모자라거나 배변훈련을 도와주지 않은 경우 1차 유분증이 나타납니다. 또 대변을 여기저기 흘리는 등의 행동을 통하여 부모를 골탕먹이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한 변비,선천적인 항문의 기형, 위대장염등 연령에 따른 질환 외에 거대결장증, 크론씨병,영양실조,선천성 근무력증등의 특이한 질병으로인해 변을 가리지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유분증의 경우 우울증,불안장애,낮은 자존감등의 정신과적인 문제가 흔히 동반됩니다.

    대변을 못가리는 이유
    전문가들은 정신적인 문제와 신체적인 문제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견해를 갖고있습니다.
    생리적,심리사회적인 원인들은 다양합니다. 영아기엔 단순변비,부모의 과잉반응등이 있고 질투로 인한 의도적인 행동, 배변훈련의 과도한 스트레스등이 유아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학동기에 위대장염이나 소화불량등의 신체적 질환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대변을 못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분증의 경우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기 때문에 가족들이 불쾌해하고 아동은 자존감이 상하여 자포자기의 상태가 되거나 이문제를 이용하여 분노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하여 치료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치료법
    복잡한 요인이 개입되어있고 치료도 여러 가지가 고려되어야 하기때문에 가능한 한 완벽한 소아과,정신과적 평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신체검사도 필수적으로 시행하여야 합니다.
    우선 아동주위의 환경에 접근하여 아동의 행동에 의한 가족의 스트레스를 줄일 방법을 강구하고 처벌위주의 훈련을 중단해야 합니다. 가족간의 갈등이 원인이 된다면 가족, 부부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아동의 정신치료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목표로 하는 행동을 하면 상을 주는 행동수정요법도 효과적입니다. 아동의 증상을 잘 파악하여 면밀하게 단계를 조절합니다. 변비가 동반되어있는 경우 소아과전문의와의 공조에 의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동생이 생겼을 때

    동생이 생겼을 때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와 어른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첫째는 동생이 생기는 순간 부모의 사랑
    을 나눠갖는 고통스러운 순간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어린 동생에 대한 과중한 책임과 의무
    는 사랑의 상실과 함께 첫째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그로인해 많은 아이가 동생에 대해 질
    투와 적개심을 보이게 됩니다. 아이는 사랑을 잃지 않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엄청난 부
    담감에 시달릴수도 있습니다.

    부모의 태도
    그동안 자신만을 향하던 부모의 애정과 관심을 동생에게 무조건 양보한다는 것은 아직 어린
    첫째에게 힘든일이므로 전과 똑같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항상 관심을 표현하도
    록 합니다. 조건없이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게해야 하며 다른 아이나 동생과 비교하는 말
    도 피해야 합니다.
    새로 태어난 동생을 돌보느라 전처럼 같이 있을 시간이 없다면 첫째를 덜 사랑하는 것이 아
    니라 아직 동생이 너무 어려 더 많이 돌보아야 한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틈이 날때마다
    첫째에게 애정표현을 해야합니다. 아기돌보는 일에 참여시키는것도 엄마 아빠를 이해할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아이가 공격적일 떄

    행실장애란
    행실장애의 기본 양상은 소아의 행동이 반복적,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의 기본권리를 침해하거나 나이에 맞는 사회적 규범,규율을 위반하는 것을 말합니다. 무단결석이나 가출등에서 부터 강간,살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실문제를 보일 수 있습니다. 행동장애의 기본 증상은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행동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가정에 국한될 수도 있고 학교나 사회로 확대되기도 합니다. 비행을 나타낼 수도 있고 폭력성이나 공격성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대인관계의 형태에서 나타날수도 있고 발생연령에 따른 차이도 있습니다. 소년에게 훨씬 많으며 아이가 일찍 문제행동을 보일수록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증상을 크게 네 가지 범주로 나누어보면 사람과 동물에 대한 공격적 행동, 재산파괴행동, 사기 또는 절도, 규칙에 대한 심각한 위반 등으로 분류됩니다. 행실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정신장애보다 철저한 평가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학교 부적응, 학습결손, 약물남용자살, 자해, 정신질환등 수반되는 장애도 많습니다. 또한 개인 뿐 아니라 가정, 학교, 사회에도 많은 문제를 불러일으킬수 있습니다.

    행실장애의 원인
    생물화학적 요인과 유전적 감수성이 환경 및 개인의 특성과 상호작용하여 행실장애를 일으킵니다.
    임신, 출산, 산후기간동안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면 아동은 발달이 진행되는 도중에 심각한 신경생물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많은 행동장애 아동은 학습문제 특히 언어적 영역에서 어려움을 갖습니다. 분노나 좌절시 언어대신 신체적 행동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반사회적 행동은 가난한 도시지역에 많이 발생하고 가정의 불안정, 사회적 혼란, 영아기질환, 심한 정신질환이 높은 계층에서 많이 생깁니다. 어렸을 때 겪은 신체적 감정적 성적학대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모의 약물 남용 또는 정신질환이 아동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행실장애의 치료
    심각한 행동자애아동은 우선 의학적 병력 및 심리검사등 상세한 종합검사를 받아야합니다.
    신경학적 검사로 뇌의 이상을 판단하고 정신교육학적 평가를 통해 지능 및 학습문제의 여부를 파악합니다. 많은 경우에 행실장애 치료는 가족에 초점을 맞춥니다. 일단 부모-자녀관계가 부드러워지면 많은 아동들이 사회,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가족치료를 통해 가족이 서로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웁니다. 아동의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사회기술훈련을 실시하여 어른을 불신하는 것을 줄여주고 자신을 더 드러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더불어 개인 정신치료는 자신의 감정 및 행동을 이해하게 하고 문제해결방법을 터득하게 합니다.
    특별히 효과적인 단일 종류의 약물은 없습니다. 다른 정신질환이 따를 때 약물을 쓰지만 행실 장애 증상 자체를 줄이는 것은 아닙니다. 현명하게 적절히 약물을 사용한다면 다른 치료의 성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 유치원에 가기 싫어할 때

    아이들은 왜 유치원에 가기 싫어할까요?

    대개 만 세살이 지나면 낯가림이 없어지지만 낯선 장소나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아이
    들은 유치원 가기를 거부합니다. 엄마에게 안정되게 애착된 아이는 스스로의 경험에 비추어
    엄마가 곧 돌아올 것으로 쉽게 믿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는 이별불안을 갖게 되어 엄마와 떨
    어져 유치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또래와 어울리고 선생님과 사귀는 것, 새로운 환
    경에 적응하는 것에는 개인차가 있는데 온종일 집에만 있는 아이들은 처음 경험하는 단체
    생활인 유치원에서 사회성의 부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부끄럼을 타는 아이도 유
    치원 가기를 싫어합니다. 심한 정도의 부끄러움은 사회적 상황에서 경험하는 성인의 사회공
    포증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아이들에서는 집에서는 말을 잘 하는데 유치원에서
    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 선택적 함구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릴 적부터 과잉 보호를 받은
    아이는 유치원을 다니는데 필요한 자발성이나 자율성이 떨어져 유치원 가기를 싫어합니다.
    그 외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아이,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 주변 여러 어른들과 접촉하지 않
    고 자란 아이들은 환경변화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싫어한다면 아이가 유치원에 적응할 수 있는 상황인지 전반적으로 점검
    합니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가정 안에서 이런 능력을 키워 준 후에 유치원을 보내는 것이 좋
    습니다. 그리고 유치원에 간다는 것 자체가 나름대로 스트레스이므로 적응 과정에서 어느 정도
    의 일시적인 퇴행이 나타날 수 있음을 예상하고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아이가 걸음마기의 발달 과제를 나름대로 성취한 뒤에 유치원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유치원에 두고 엄마 몰래 와 버리는 것은 기본적인 신뢰감을 해치고 이별불안을 더 심
    하게 하므로 반드시 하지 말아야합니다. 힘들더라도 아이에게 반드시 헤어짐을 알려야합니다.
    특별한 이별의식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데려가거나 데려오는 시간을 잘 지켜야 아이가 불안
    해 하지 않습니다. 유치원을 다닐 때의 좋은 점 등을 미리 알려서 마음의 준비를 시킵니다.
    이별 불안은 시간이 지나면 차차 줄어듦으로 일관성있게 유치원에 보내면서 칭찬하고 격려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원에 있는 시간을 서서히 늘리는것도 방법 중 하나이며 유치원에서
    배운 것을 집에서 자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아이들이 가기 싫어하는 것이 유치원의
    환경이나 지도방법,선생님과 연관된 것이라면 다른 유치원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
    다.
    병적으로 심한 경우는 이별 불안 장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모나 교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부가 계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 자폐증

    자폐증이란
    언어발달과 의사소통의 심각한 장애, 반복적이고 상동적인 행동, 대인관계와 사회성 발달의
    장애의 세 가지 증상을 주된 특징으로 하면서 영아기와 소아기에 발병하는 전반적 발달 장애
    입니다. 정신병이 아니며 가장 심각하고 치료가 어려운 발달장애입니다. 남자아이의 유병
    율이 높으며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말을 하지 않거나 들리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고 의사
    표현이 적습니다. 한두 가지 물건에 집착하고 반복적으로 몸을 움직입니다. 얼굴표정이 없거
    나 엄마와 떨어져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등이 자폐아가 보이는 증상입니다.
    위의 정의에서 설명하는 세가지에 모두 해당하는 경우를 자폐증이라고 하는데 뇌파검사, 염
    색체 검사, 지능검사등을 통해 진단을 하고 혼동되는 자폐성향을 보이는 아동을 구분합니다.
    수용성 언어발달장애, 반응성 애착장애, 뇌손상 및 과잉 운동증,심한 정신지체 등은 구분되어
    야합니다.

    자폐증의 원인
    뇌 기능상의 문제입니다. 선천적으로 낳을 때부터 전반적으로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즉 선천적, 생물학적, 의학적인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폐증은 생후 즉시 이상
    발달을 보이며 임신 중이나 분만 전후에 뇌손상을 일으킬만한 합병증이 많이 보고되고 있
    습니다. 자폐아의 반 이상에서 뇌파이상을 보 이며 뇌 영상검사에 있어서도 소뇌와 변연계
    의 이상을 보입니다. 생리학적 각성 기제가 정상 아동과는 달라 집중과 주의력에 이상이 있
    음이 알려졌습니다. 세로토닌이라는 뇌 전달물질이 혈중에 일반아동보다 훨씬 높습니다.
    어느 정도 유전성도 있습니다. 전형적인 자폐증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뇌기능
    의 장애를 일으키고 이것이 전반적인 발달장애로 나타다고 볼수 있습니다.
    자폐증 진단의 세 가지 기준 중 특히 대인관계가 정상이라면 다른 증상이 아무리 심해도 자폐
    아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자폐증의 치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발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진단이 빠를수록 치료가 더 효과적입니다.
    자폐아는 발달 전반에 걸쳐 도움이 필요합니다. 교육과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정확한 진단
    과 교육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치료교육의 초기에는 여러 전문가보다는 한사람에 의해 통
    합적으로 실시되어야합니다. 어머니가 자폐아와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자폐아가 어느 정도 사회성이 생기고 교육에 응할 수 있게되면 팀 접근방법에 의해 여러 방면
    에 걸친 전문가들이 각각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부모는 가장 중요한 치료자이자 교육자
    이며 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야합니다. 이상행동을 없애기보다 정상행동을 증가시키는데
    주력합니다. 정상아와의 접촉으로 사회성을 배울 기회를 줍니다.
    자폐증상이 심한 경우, 자해를 하거나 간질을 일으켰을 때 약물치료가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
    서 항경련제, 진정제, 신경자극제등이 사용됩니다.
    자폐증의 치료는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므로 일생을 통한 치료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
    고 지속적인 치료교육 계획이 필요합니다.
  • 틱 장애

    틱 장애란
    틱은 갑작스럽고 빠른, 반복적인 근육의 움직임이나 소리냄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이런 증상이 자주 일어나고 지속되는 경우를 틱장애라고 합니다. 크게 운동틱과 음성틱으
    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얼굴 찡그리기, 눈 깜빡거림,머리 흔들기 등 대개 의미없는 행동을 짧은
    시간에 갑작스럽게하는 것이 틱 장애의 초기증상으로 흔하게 나타나는데 단순운동틱이라고
    합니다. 자신을 치거나 갑작스럽게 뛰어오르는등 마치 의도했거나 의미있는 행동처럼 나타
    나는 복합운동틱은 다른사람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소리나 말을 포함하는 음성
    틱의 증상에는 킁킁거리는 소리,가래 뱉는 소리,기침 소리등 단순음성 틱이있고 상황에 전혀
    상관없는 단어나 구 문장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가지 이상의 틱이 수주나 수개월동안 있다가 사라지는 경우를 일과성 틱 장애라고 합니
    다. 전형적으로 6-10세에서 발병하고 남자가 유병률이 높습니다.
    1년이상 지속되며 일상생활이나 친구관계에 문제를 일으키는경우를 만성 틱장애라고 합니
    다. 운동틱이 더 흔하며 청소년기에 사라지나 일부는 성인기까지 이어지는수도 있습니다.
    틱장애중 가장 심한 형태를 특히 뚜렛장애라고 하는데 다발성 운동틱과 음성틱이 1년이상
    한꺼번에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심한정도가 다양하며 여러 가지의 정서장애가 동반되는 경
    우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틱 장애의 원인
    현재까지 단일 원인 인자로 밝혀진 것은 없으며 유전적 신경생물학적 심리,환경적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례에서 유전적 소인이 작용하
    는 것으로 관찰되며 신경화학적 요인으로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이상항진이 원
    인이라는 가설이 유력합니다. 틱장애의 시작연령과 증세의 경중을 좌우하는 환경으로 보아
    공부에 관련된 스트레스가 원인 또는 증세악화요소로 작용합니다.
    틱 장애아동의 부모는 매우 통제적인 경우가 많아 부모가 아동의 스트레스의 원인이 됩니
    다. 항상 긴장되어있고 표현력과 자기주장능력이 부족한 아동이 불만을 표현하거나 스트레
    스를 이겨내지못하고 틱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틱 장애의 치료
    우선 부모는 교육을 받아 이러한 증상이 의도적으로 하는 나쁜짓이 아님을 알아야합니다.
    아동에 대한 과잉통제와 간섭을 줄이고 독립성을 키워 스스로 일을 처리하도록 유도합니
    다. 치료자,학교선생님들의 긴밀한 협조하에 특별한 교육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놀이 정신치료,가족 치료, 사회기술훈련, 인지행동치료,학습지도 등 심리 치료를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대인관계나 학업에 상당히 지장이 있는 경우 약물치료를 시도할 수 있
    습니다. 할로페리돌,피모자이드,플루옥세틴 등이 쓰이는데 증상의 악화와 완화의 반복이
    있을수 있으므로 완전치료를 목표로 해서는 안됩니다.
    유아기 양육시 과잉통제나 간섭을 줄이고 독립심,자립심을 길러주어 스트레스를 스스로 해
    결하게 하고 학교에 들어가서 적응을 잘하도록 정서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틱증상의 예방
    법입니다. 불만이나 분노가 있을 때 적절히 표현하도록 하며 평소 부모와 대화가 잘 이루
    어지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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